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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Parks “모든 주립공원에 해당”

코로나19 방역 일환으로 7월 도입

 

 

BC주 주립공원 등산로에서의 행인 통제를 위해 도입됐던 데이 패스(하루 이용권) 운용제가 중단됐다. BC Parks(공원 관리공단)는 12일 현재 주립공원 어디에도 이 이용권을 요구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마운트 시모어(Mount Seymore), 골든 이어스(Golden Ears) 등 유명 공원의 등산로 출입을 미리 이용권을 얻은 사람에게만 허용하는 사전 예약제로 운용해왔다.

 

 

당시 정부는 이런 예약제를 둔 이유에 대해 “유명 등산로의 경우 길이 좁아지는 병목 지점이나 산 정상 등에 많은 사람이 몰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실상 힘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하루 이용권은 산행 당일 아침 6시부터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해 미리 시간을 갖고 산행을 준비하거나 먼 거리 산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 특히 등산 여부를 미리 알 수 없어 산행 준비가 부실할 경우 험한 등산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BC Parks는 지난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야 하는 등산로를 줄여왔으며 12일 스타와머스 치프(Stawamus Chief)와 가리발디(Gariba야) 트레일을 마지막으로 데이 패스제를 모두 철회했다. 관리공단 웹사이트에는 19일 현재 “BC주 주립공원의 어떤 등산로도 데이 패스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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