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소유 상당수가 앨버타 자본

 

news_img1_1519147229.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랜스마운틴 사태로 인해 노틀리 주정부가 B.C주에 대한 경제적 보복 조치를 시행하면서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오히려 앨버타 비즈니스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윌로우 파크 와인 앤 스피릿의 구매 담당 부사장 페기 페리 씨는 “이번 주정부의 B.C주 와인 수입금지 조치로 매우 당혹스럽다. 노틀리 주정부가 B.C주 와이너리 상당수의 주인이 앨버타 자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오카나간 와이너리의 50%의 소유주는 앨버타 자본이다. 제 발등을 찍는 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B.C와인 수입금지 조치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얼스와 같은 대규모 레스토랑 체인은 와인 리스트를 변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수입금지 조치가 시행되어 AGLC는 앨버타에 현재 B.C주 와인 재고가 약 16만 케이스, 한 달 정도의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앨버타의 경제 보복조치에 대해 B.C주 존 호간 주수상은 앨버타에 대한 재보복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앨버타 산 소고기 수입 금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간 주수상은 B.C주의 이번 조치에 대해 주정부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과 B.C주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결정임을 재확인했다. 
페리 부사장은 “B.C와 앨버타 간의 정치적 분쟁이 결국 비즈니스를 볼모로 잡고 있는 형국”이라며 분석했다. 
오카나간의 킨혼 크릭 바인야드 젠 넬스 매니저는 “만약 앨버타 주정부가 수입금지조치를 지속할 경우 우리는 다른 지역으로 판매처를 확보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의 15%는 앨버타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35 캐나다 BC-알버타 갈등에 퀘벡은 누구 편? 밴쿠버중앙일.. 18.02.24.
1834 캐나다 작년 BC 찾은 한인 11만 2127명 밴쿠버중앙일.. 18.02.24.
1833 캐나다 독립 채비 갖춘 하이틴 증가 밴쿠버중앙일.. 18.02.24.
1832 캐나다 NHL선수 빠져도 준결승 진출 밴쿠버중앙일.. 18.02.23.
1831 캐나다 밴쿠버에서 피아노 배웠다면 이 얼굴 주목 밴쿠버중앙일.. 18.02.23.
1830 캐나다 이번 추위 언제까지 가나? 밴쿠버중앙일.. 18.02.23.
1829 캐나다 자녀 둔 포스트세컨더리 학생 보조금 확대 밴쿠버중앙일.. 18.02.23.
1828 캐나다 캐나다 거주 한인은 과연 몇 명일까? 밴쿠버중앙일.. 18.02.23.
1827 캐나다 연방 보수당, 한인실업인 목소리 경청 밴쿠버중앙일.. 18.02.22.
1826 캐나다 건강보험료 내년말이면 끝 밴쿠버중앙일.. 18.02.22.
1825 캐나다 주민 1만명 항의에 '공원 주차비 축소' 밴쿠버중앙일.. 18.02.22.
1824 캐나다 작년 한인 방문자 29만4000명 밴쿠버중앙일.. 18.02.22.
1823 캐나다 고급 인력 부족한 BC, 빈 자리 장기간 공석 밴쿠버중앙일.. 18.02.22.
» 캐나다 B.C와인 수입금지 조치에 비즈니스 업계 우려 표명 CN드림 18.02.21.
1821 캐나다 캘거리 눈 폭탄 이후 40중 충돌 사고 발생 CN드림 18.02.21.
1820 캐나다 알버타 보복에 BC주 반격 시작됐다 밴쿠버중앙일.. 18.02.21.
1819 캐나다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소년 살린 RCMP 밴쿠버중앙일.. 18.02.21.
1818 캐나다 C3, 커리어 컨퍼런스 개최 밴쿠버중앙일.. 18.02.21.
1817 캐나다 캐나다 모조총 학교 가져가면 체포 밴쿠버중앙일.. 18.02.21.
1816 캐나다 "봄방학 여행 계획전 꼭 점검하세요" 밴쿠버중앙일.. 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