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과 함께 몬트리올 전역에서 대청소 작업이 한창이다.
토요일 아침, 몬트리올 동쪽에 위치한 Valois에는 그 동안 쌓였던 눈이 녹아 사라지며 모습을 드러낸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백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쓰레기들은 보도, 도로, 공원 등을 가릴 것 없이 도처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이번 대청소작업을 주관하는 몬트리올 시는 청소에 필요한 비품 및 도구들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몬트리올 시 대변인 Philippe Sabourin은 “작년에는 500여건의 청소작업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올해에는 600건의 청소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25000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다 매력적이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시의 청결을 유지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4천7백만 달러입니다. 시는 앞으로 775명을 투입하여 앞으로 6주동안 시 전역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하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올해에는 세금이 대폭 상승하였음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상인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시가 주관하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청소에 동참한 한 상인은 “비즈니스 택스가 많이 올라 버거운 건 사실이지만 가게 앞은 내 손으로 직접 치워야죠.”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TVA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에만 50여명의 시민들이 청소를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온타리오 길을 청소할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여성 참가자는 “해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작년 보다 쓰레기가 덜 나오고 있는데요.”라며 활기차기 답했다. 이번 대청소는 오는 5월 6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몽로얄 산에서 이루어질 대청소에는 수 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제공: PETIT TOKEBI
사진 Journaldemontre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