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튼지역 남성 총격사망

 

써리 RCMP는 26일 오전 11시 46분에 사우스뷰 드라이브(Southview Drive) 14600블록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성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히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해당 남성은 사망하고 말았다.

  

희생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로 이첩이 됐다. IHIT는 희생자가 써리에 거주하는 41세의 란지이 상하라는 남성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4도어 검은색 세단이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차량을 추적했다. 그리고 약 1시간 후인 12시 49분에 리치몬드 RCMP로부터 수배 차량이 캠비 로드 12000블록에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사관들은 용의차량에서 내린 용의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동시에 써리에서 리치몬드까지 이날 오전 11시 46분부터 오후 12시 49분에 하이웨이 99와 하이웨이 91번을 지나간 운전자들의 블랙박스(dash cam) 영상을 보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경찰은 아직 수사가 초동단계여서 살인 동기 등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는 올해 써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중 14번째로 기록된다. 올해만 써리에서 38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써리 RCMP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22일 올드예일로드(Old Yale Road) 13200블록의 거주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서 대량의 살상무기와 마약류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써리 RCMP 디스트릭트1과 2 지역대응수사대(Community Response Units, CRU)가 공조로 진행된 수색에서, SKS 스타일 라이플 한 정, 루거 권총(Ruger pistol) 한 정, 사제 파이프 총, 43회 사용 불량의 헤로인 의심물질, 44히 불량의 메타페타민 의심물질, 29회 불량의 크랙코캐인 의심물질을 압수했다.

 

이번 수색으로 경찰은 6명의 용의자를 구속했었다. 이중 2명은 불법 마약거래로 경찰이 잘 아는 인물이었다. 

 

한편 써리의 시장으로 돌아온 덕 맥컬럼 신임 시장은 써리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RCMP체재에서 써리 시 경찰 체재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맥컬럼 시장은 써리시가 5억 1400만 달러의 시 부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적잖이 당황을 한 상태다. 맥컬럼 시장은 써리 경전철 대신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을 놓겠다며 현재 진행 중이던 경전철 사업을 잠정 중단 시킨 상태이다. 그런데 맥컬럼 시장이 경전철 건설비용으로 스카이트레인을 놓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재정상황에서 RCMP 유지와 시 경찰 도입도 예산과 효율성 양면을 다 계산해야 함에 따라 쉽게 결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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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2018.11.29. 10:48

아니 캐나다에도 총기사고가 많네요... 아들놈이 써리에 사는데 은근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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