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이상 적합한 직원을 찾지 못한 일자리가 대기업에 고임금 그리고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고급 직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016년도 장기간 빈 일자리에 대한 통계분석보고서를 20일자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빈 일자리 중 90일 이상 주인을 찾지 못한 비율이 9.3%에 달했다.

 

주로 장기간 빈 일자리는 오일 관련 생산이 많은 주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바로 알버타(10.7%), 사스카추언(10.6%), 그리고 뉴파운드랜드-레브래도(10.6%)였으며 예외적으로 BC주도 포함이 됐다. BC주는 9.7%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와 퀘벡은 9%였다.

 

장기간 빈 일자리의 업종을 보면 의료건강이 16%, 관리가 16% 그리고 응용과학과 관련 분야가 14% 등이었다. 

 

높은 학력과 숙련을 필요로 하는 자리가 주로 오래 주인을 찾지 못했다. 특별한 교육 조건이 없는 일자리가 장기간 빈 비율은 6%에 불과했지만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이 보다 3배나 많은 19%에 달했다. 반면 판매 서비스는 5%대였으며, 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스포츠도 6%를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다.

 

직원 수에 의한 기업 규모에서 20인 이하의 장기간 빈 일자리는 10%, 22-99명은 6.2%, 100-499명은 9.1%였으며, 대기업인 500명 이상의 경우는 14.4%로 가장 높았다. 

 

또 임금이 높은 일자리가 이에 걸맞는 근로자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장기간 빈 일자리의 평균 시급은 23.61달러였다. 이는 다른 빈 일자리 평균 시급이 19.63달러보다 높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