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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민권자의 선서식 모습(IRCC 페이스북 사진)

 

작년 10월 누계 새 한인 시민권자 2211명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33위로 크게 낮아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캐나다 시민권 처리가 지체 됐는데, 작년에 다시 속도를 내며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인은 대유행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작년 10월까지 부여한 새 시민권자 통계에 따르면, 총 31만 5397명이 캐나다의 새 시민이 됐다.

 

코로나19로 시민권 업무가 축소됐던 2020년 10월 누계 10만 4503명에 비해 3배 이상, 그리고 2021년 8만 8265명에 비해 약 4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까지 21만 2228명보다도 10만 3169명 즉 48.6%가 늘어났다. 

 

작년 10월까지 새로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 수는 2211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까지 2904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약 700명 가량 줄어들었지만 2020년의 1180명이나 2021년의 1391명보다는 늘어났다.

 

주요 유입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작년 10월까지로 볼 때 33위에 그쳤다. 10위권을 보면 5만 9명의 인도, 3만 4766명의 필리핀, 1만 7484명의 시리아, 1만 2938명의 파키스탄, 1만 11184명의 이란, 1만 45명의 나이지리아, 9099명의 중국, 7738명의 미국, 7176명의 프랑스, 그리고 6497명의 이라크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누계로 한국은 18위를 기록했었다. 2020년 10월까지는 19위로, 그리고 2021년 10월까지는 17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크게 순위가 크게 추락한 것이다.

 

시민권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복합 이민 사회 속에서 그만큼 정치, 사회, 경제 발언권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작년 10월까지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수도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23위에 그쳐 미래 캐나다 시민권을 받을 가능성에서도 점차 밀리고 있다.

 

작년 10월까지 북한 국적자로 시민권을 받은 수는 11명이었다. 2019년 한 해 동안은 3명, 2020년에는 2명, 그리고 2021년에는 3명 등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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