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MDcelIFE_6cbde8ada816c919

사진=미국토안보국 SNS

 

미국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귀국 할 때 PCR검사 요구 사항 미확정적

 

마침내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육로 입국을 11월 중 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캐나다 입장에서 미국 방문에 대해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남아 있다.

 

미국은 1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WHO 긴급사용승인한 백신들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쉴드(AZ-인도세럼연구소), 시노팜, 시노백 등을 접종 완료한 캐나다와 멕시코 거주자가 육로를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11월 중에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지난 8월 9일부터 캐나다가 사용승인한 화이자(Pfizer-BioNTech, Comirnaty, tozinameran, BNT162b2), 모더나(Moderna, mRNA-1273),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COVISHIELD, ChAdOx1-S, Vaxzevria, AZD1222), 그리고 야센(Janssen/Johnson & Johnson, Ad26.COV2.S)의 백신을 접종 완료한 미국인에 대해 육로 입국을 전면 허용했었다.

 

미국은 캐나다의 육로 개방 조치 이후 2개월 만에 허용을 하게 된 셈이다.

 

그런데 이런 미국과의 상호 육로 개방이 코로나19라는 면만 두고 보면 캐나다에 그렇게 좋은 조치는 아니다. 미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구가 캐나다 인구 약 3800만 명에 약 10배 정도인 3억 3000만 명을 감안하더라도, 13일 캐나다의 확진자 수 2666명에 비해 40배나 많은 수이다.

 

사망자 수도 13일 1819명으로 캐나다의 78명에 비해 25배 정도이다.

 

백신 접종 완료률에서 캐나다는 전체 인구의 76.1%, 12세 이상만 보면 86.6%이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57% 그리고 12세 이상은 66%로 캐나다에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처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캐나다에 비해 현저히 나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한 나라이기 때문에 연방 보건부도 미국 방문에 대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방문을 자제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이 동종의 백신을 2회 이상 접종을 한 경우만 인정할 것으로 보며 캐나다에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2차 모더나나 화이자를 접종 한 경우 미국이 과연 백신 완료자로 인정할 지 불분명 하다.

 

또 캐나다가 외국 입국자에 대해 캐나다 입국 3일 이내 PCR 검사 결과를 요구하고 있어, 미국을 당일이나 짧은 시간 방문하고 돌아 올 경우 이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 지도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

 

캐나다는 상당 부분 미국 방문객에 의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에 먼저 육로를 개방했다. 사실 미국 방문객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높아졌지만, 이제 캐나다 내국인들이 육로로 미국을 방문했다 돌아 올 때의 문제점도 함께 안게 된 셈이다.

 

한편 지난 9월 7일부터 비필수목적 외국인 중 백신접종완료자에 대한 입국인 전면 허용된 가운데 올 9월 캐나다 비거주자의 입국자 수가 작년 9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비거주 외국 방문자 수의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가 작년 9월 대비 11배나 된다. 캐나다 거주자가 공항을 통해 귀국한 수도 같은 기간 6.5배나 늘어났다.

 

9월 초 6일간 외국인 입국 전명 허용이 되기 전까지 하루 2800명이던 비거주자의 항공기 입국자가 이후 9월 중에 일일 평균 6100명이 됐다.

 

미국 거주자가 육로를 통해 캐나다로 입국한 수는 32만 8200명으로 작년 9월에 비해 26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2 캐나다 코퀴틀람 경관 살해 아파트 거주자 감옥 같은 격리 상황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1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인 트라이시티에 백인 우월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0 캐나다 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9 캐나다 젊은, 아시안, 이민자로 캐나다 운전 점점 더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8 캐나다 코퀴틀람센터 한인주거지 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신고 받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7 캐나다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6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5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4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3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2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1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0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6019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8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7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6 캐나다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
6015 캐나다 코트라 2023 캐나다 취업 박람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
6014 캐나다 써리 2번째 종합병원 암센터 들어서는 병원단지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3.
6013 캐나다 13일부터 다시 밴쿠버 주유비 200센트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