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 과잉 지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 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사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넨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손 위생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으나, 시위의 중요성과 캐나다의 제도적 인종주의 인식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넨시는 “기본적인 인권을 위한 시위와 소프트볼 팀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러가는 것은 다르지 않나”면서, “캘거리 시민들은 이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사려가 깊고 연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넨시에 의하면 시위를 기획하는 이들은 참여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권장하는 동시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하고 있으며, 넨시는 이를 통해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동시에 인권 보호와 의견 표출에 대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넨시는 시위현장에 있던 이들은 이 밖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후 14일간은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전했다. 현재 모든 앨버타 주민들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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