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X5Aaifcn_de54f07c65114586

 

 

11일까지 2935명, 최근 일일 평균 5명

확진자 수, 뚜렷하게 감소세를 유지 해

 

BC주가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의 다 해제했고, 4월 8일에는 백신카드 제시의무도 해제되는데 사망자 수는 여전히 안정을 찾기 못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11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이날 총 사망자는 2935명을 기록했다. 3월 들어 하루에 5명 정도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3월 중에 코로나19로 인한 BC주 사망자 수는 3000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는 288명으로 3월 들어 하루만 300명 대였고 나머지 날에는 200명 대를 유지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2039명이었다. 최근 20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36만 명을 넘기기 위해서는 30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확진자 수는 감소하며 안정세를 유지하지만, 사망자는 0명에서 10 여 명이 나오는 등 종잡을 수 없어서 치명률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대유행 초기에는 확진자 수가 급증했으나, 상대적으로 중증환자 수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점을 찍고 난 후에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났으며, 그런 위급한 상황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11일 BC주의 5세 이상 인구 중 2회 이상 접종자는 86.6%를 기록했다. 12세 이상 중 부스터샷 접종률은 56.4%로 261만 6170명이 접종을 받았다.

 

한국은 14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0만 9790명을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망자도 200명이 나왔다.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이다. 그 동안 한국은 밀접접촉자 추적 등 촘촘하게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해 왔으나,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 이후 더 이상 추적 차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벗어났다.

 

캐나다는 주말 대부분의 주들이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휴일에도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이렇게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미크론 정점에 도달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늦어지면서 오히려 현재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아 마스크 등 전염 예방을 위해 기울였던 노력도 이제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BC주는 지난 1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지 됐지만, 아직도 쇼핑몰이나 일반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이다.

 

주정부도 의무화는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5 캐나다 이비 주수상, 한인문화가 BC주 발전에 기여할 제안에 끄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4 캐나다 BC, 캐나다 성장 견인차에서 꼬리칸 추락 위험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3 캐나다 7월 평균 주급 연간 4.3% 상승한 1215.02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2 캐나다 코퀴틀람 경관 살해 아파트 거주자 감옥 같은 격리 상황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1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인 트라이시티에 백인 우월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0 캐나다 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9 캐나다 젊은, 아시안, 이민자로 캐나다 운전 점점 더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8 캐나다 코퀴틀람센터 한인주거지 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신고 받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7 캐나다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6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5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4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3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2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1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0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6019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8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7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6 캐나다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