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마 수학시험에는 주관식 문제 추가

 

news_img1_1525716900.jpg

 

올해 앨버타 9학년 주 학력평가 (provincial achievement test, 이하 PAT)에 계산기 없이 푸는 수학 문제가 등장한다. 계산기가 금지된 이 첫 번째 부분은 20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분 안에 풀어야 하나, 학생이 원한다면 이는 40분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교사들의 판단에 따라 추가로 30분이 주어질 수 있다. 이 20개 문제에 배당된 점수는 전체의 20%이다. 
그리고 첫 번째 부분을 끝낸 9학년 학생들은 이후 두 번째 부분은 계산기를 이용하여 32개의 객관식 문제와 8개의 주관식 문제를 풀게 된다. 
이 밖에 올 11월부터는 지금까지 객관식 문제로만 이뤄지던 12학년 디플로마 수학 시험에도 주관식 문제가 등장한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의 수학 교과과정에 변화를 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6학년 PAT에 계산기 없이 푸는 15개의 수학문제를 포함시킨 바 있다. 
그리고 에겐에 의하면 지난해 6학년 PAT에 계산기 없이 풀어야 하는 수학 문제가 도입된 이후, 앨버타 6학년 3분의 1가량이 이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은 상황이다.
지난 18일, 입법 위원회에서는 에겐에게 교육부의 2018-19년도 예산에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으나, 에겐은 새로운 교과과정에 맞추기 위해 주학력평가에 대한 재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UCP 마크 스미스는 에겐에게 3학년 PAT를 되돌릴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3학년 PAT는 지난 2014년을 끝으로 폐지됐으며, 지금은 대신 3학년 초에 교사의 선택에 의해 학습 점검을 위한 시험, SLAs을 치를 수 있다. 올해 SLA 영어 시험을 치른 학생은 22%, 수학을 치른 학생은 21%로 집계됐다. 
그리고 에겐은 이에 대해 새로운 교과과정이 도입 된 후에 이 같은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게 될지 교육부와 전문가들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5 캐나다 이비 주수상, 한인문화가 BC주 발전에 기여할 제안에 끄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4 캐나다 BC, 캐나다 성장 견인차에서 꼬리칸 추락 위험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3 캐나다 7월 평균 주급 연간 4.3% 상승한 1215.02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9.
6032 캐나다 코퀴틀람 경관 살해 아파트 거주자 감옥 같은 격리 상황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1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인 트라이시티에 백인 우월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6.
6030 캐나다 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9 캐나다 젊은, 아시안, 이민자로 캐나다 운전 점점 더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8 캐나다 코퀴틀람센터 한인주거지 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신고 받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3.
6027 캐나다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6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2.
6025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4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6023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2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1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6020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6019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8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7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6016 캐나다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