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2rEglPDe_88f04f5865b23bef

29일 BC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한인 1.5세인 프레이저보건소 CEO 닥터 빅토리아 리가 나와 브리핑 첫 인사말을 했다.(BC주 실시간 브리핑 영상 캡쳐)

 

새 확진자의 대부분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개인주택 6인 이상 방문금지도 위험 한목소리

 

BC주의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나오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BC주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는 BC주 에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주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와 함께 프레이저보건소 CEO인 닥터 빅토리아 리가 나와  234명의 새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프레이저보건소가 위치한 써리에서 진행이 됐다.

 

한인 1.5세인 닥터 리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브리핑에서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명 선보다 109명이 더 나왔다.

 

그런데 각 보건소 관할로 나누어 새 확진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234명 중 173명이 나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는 43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비교가 됐다.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인구가 180만,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인구가 125만인 것을 비교해도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새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 전체 인구대비 한인 인구가 높은 지역이 바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 포함된다.

 

닥터 리는 닥터 헨리가 지난 27일 개인주택에 거주하는 가족 이외에 6명 이상의 방문객을 받을 수 없다고 행정명령을 내린 점을 상기 시켰다.

 

 

닥터 헨리는 86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에 있으며, 집중치료실 환자도 24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을 해 총 26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BC주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21일 200명대로 진입한 이후 9일간 지속되고 있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야외가 아닌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아직 학교와 직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개인주택에 거주자 이외에 방문객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29일 전국의 새 확진자는 272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 8308명이 됐다. 30일 중으로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또 사망자도 41명이 추가돼 총 1만 7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의 확진자 수도 하루에 52만 8655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누계로 4529만 6118명이 됐다. 사망자도 6987명이 더해져 총 118만 555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2 캐나다 캐나다인 "새 이민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1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0 캐나다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9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마크파이브 모습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8 캐나다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7 캐나다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5 캐나다 BC남동부 지역 산불로 곳곳 응급상황 선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9.
5984 캐나다 한인 여성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앤블리 마켓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3 캐나다 스시집 편법 매출 장사에 골병 드는 한인 비즈니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2 캐나다 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1 캐나다 7월 식품물가 연간 상승률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게 형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80 캐나다 출범전부터 잡음 많은 평통 21기 해외 자문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79 캐나다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8 캐나다 연방보수당, 조기 총선 기대하지만 성사 어려울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7 캐나다 연방정부, 현대차에 이어 기아 자동차도 리콜 명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
5976 캐나다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
5975 캐나다 2023년 BC 만두축제 올해는 '한국 만두'가 메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4 캐나다 이민자 나라 캐나다에서 점차 쪼그라드는 한인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3 캐나다 BC주민, BC주민보다 캐나다인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