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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원숭이두창 진행 과정 및 관련 이미지(Image credit: United Kingdom)

 

6일 현재 전국 확진자 수는 236명

QC 236명, ON 101명, AB 8명 등

한국, 캐나다 검역관리지역 국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관련 2번째 긴급회의 소집이 예고되는 등 확산세가 심창치 않은 가운데, BC주의 확진자 수도 한 주 사이에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연방보건부가 6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발표한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자 데이터에서 BC주의 확진자 수가 13명이나 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29일의 4명에 비해 9명, 즉 3배 이상이 된 수치다.

 

그런데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의 7일 현재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나와 있다. 하루 상관에 5명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또 이들 확진자 모두는 밴쿠버해안보건소(Vancouver Coastal Health Region)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총 35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퀘벡주가 23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가 101명, 알버타주가 8명 씩이었다. 전주와 비교하면 퀘벡주는 24명, 온타리오주는 34명, 알버타주는 3명이 각각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는 6월 22일 기준으로 지난 6월 27일 발표된 이후로 전혀 갱신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8일 국제적 공중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다시 소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숭이두창의 공중비상사태 선포 검토와 관련한 두 번째 긴급회의다.

 

한국은 7일 현재 캐나다를 비롯해 총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지정했다. 이들 국가를 보면 미국,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이스라엘, UAE, 가나, DR콩고, 나이지리아 등이다.

 

검역관리지역 국가로 지정되면 국가의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발진 등 주요 증상을 확인하고, 의사환자로 분류하는 등 집중 감시와 관리 대상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입국한 케이스다.

 

한편 BC질병관리센터는 원숭이두창 관련 설명자료를 한국어 파일(http://www.bccdc.ca/Health-Info-Site/Documents/Monkeypox/Monkeypox_Kor.pdf)로 올려 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염 방식은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사람 사이에, 오염된 물체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환부 및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있는 침구나 수건 같은 물품과 접촉하여 전염된다. 또한, 원숭이 두창 감염자와 가까이 대면 접촉하는 중 기침과 재채기에 의한 호흡기 방울로도 전염될 수 있다. 그리고 성관계에 의한 원숭이두창 전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가 정액이나 애액, 직장액으로 전염되지 않으며, 성 매개 감염(STI)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성활동 중 밀접 접촉으로는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2~4주 지속할 수 있으며, 2단계로 발생한다. 첫 단계에서는 발열, 오한, 극심한 두통, 림프샘이 부음, 요통, 근육통, 피로 또는 탈진 등이다. 그 외 덜 흔한 증상으로 인후통, 기침,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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