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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기상청 SNS 사진

 

강풍을 동반해 도로 상황 악화

 

이번 우기철 들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폭설과 강풍이 먼저 메트로밴쿠버를 덮칠 예정이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눈이 내릴 예정인 가운데 특히 29일과 30일에 영하의 날씨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메트로밴쿠버에 내린다는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별도의 적설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민영 기상 예보에 따르면 10~20cm로 예상된다.

 

차가운 북극 기단으로 인해 예년보다 이른 겨울 날씨가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BC 내륙까지 확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29일 밤부터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공기로 인해 폭설이 녹아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의 며칠간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29일 밤 눈이 내리며 최저 기온은 상대적으로 높은 0도를 기록한 후 다음날 30일에 5도까지 올라간다. 12월 1일에는 낮에는 최고 기온이 3도로 비가 예상되고 다시 밤에 영하 5도로 내려가며 눈으로 바뀌어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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