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버스 급정거 덕에 10m 남기고 비켜 도주
밴쿠버경찰 공개수배
 
 
뱃놀이하던 소형보트가 시버스(SeaBus)와 충돌 직전 가까스로 비켜난 후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경찰 해양순찰대는 휴일인 지난 5일 오후 다운타운 밴쿠버항과 노스밴쿠버 론즈데일키를 운행하는 시버스와 충돌 직전까지 운행한 보트 소유주를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보트는 오후 12시 53분 무렵 콜하버 두 선착장 중간 지점에서 노스밴쿠버로 향하던 시버스를 향해 시속 55km로 질주했다.
 
보트는 안전을 위해 시버스에 양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고속으로 시버스 진로를 향해 다가왔다. 사고를 우려한 시버스가 경적을 여러 차례 울리며 보트에 속도를 줄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다가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보트가 180m까지 근접했을 때 시버스 선장이 급정거를 선원에게 명령했고 문제의 보트는 시버스 뱃머리에서 채 10m도 남겨놓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비껴 도주했다. 급박했던 당시 시버스에는 승객 205명과 선원 4명이 탑승했다.
 
시버스에 탑승했던 목격자들은 2대의 검은 색 모터를 장착한 28~32ft 크기의 흰색 보트에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선박은 급정거할 수 없기 때문에 정해진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에서 도주한 보트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 주민에게 경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15 캐나다 코트라 2023 캐나다 취업 박람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4.
6014 캐나다 써리 2번째 종합병원 암센터 들어서는 병원단지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3.
6013 캐나다 13일부터 다시 밴쿠버 주유비 200센트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3.
6012 캐나다 '운경 遊(유) 앙상블'의 노스텔지안(Nopstalgia) 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2.
6011 캐나다 내년도 BC주 렌트비 인상 상한선 3.5%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2.
6010 캐나다 밴쿠버, 주거비 비싼 세계 최악 도시 4위 밴쿠버중앙일.. 23.09.12.
6009 캐나다 캐나다 인구 증가로 고용인구도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9.
6008 캐나다 캐나다, K-콘텐츠 북미 진출 르네상스 속 불모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9.
6007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공연 작품은 KOOZA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8.
6006 캐나다 2023 밴쿠버국제영화제 한국 영화는 몇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8.
6005 캐나다 7월 전국 건축허가액 중 주택 전달 대비 5.4%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8.
6004 캐나다 8월 밴쿠버주택거래량 전년대비 크게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8.
6003 캐나다 각 학과별 평균 수업료 중 가장 비싼 학과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7.
6002 캐나다 캐나다서 대학교 다니려면 한 해에 얼마나 필요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7.
6001 캐나다 연휴 앞두고 주유비 200센트 아래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2.
6000 캐나다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문화로 더욱 가까워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2.
5999 캐나다 BC한인실협 창립35주년 기념식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1.
5998 캐나다 제21기 평통밴쿠버협의회장 배문수 전 한인회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1.
5997 캐나다 캐나다 투자회사 Onewiex 투자사기 피해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30.
5996 캐나다 30일 밴쿠버 주유비 리터당 204.9센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