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1i9snEvI_7d399baa4c2d9cca

 

 

5월까지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851명

2017년 동기간 최다기록보다 21% 높아

5월 누계 코로나19 사망자 802명과 비교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 마약이 이 보다 더 많은 수의 BC주민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가 29일 발표한 5월까지의 마약 오남용 사망 통계에서 총 851명이 사망을 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인 802명보다 많았다. 

 

또 5월까지 누계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에서 2017년에 최다 신기록을 세웠던 704명에 비해 21%나 늘어난 수이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보건시스템이 코로나19 위주로 작동하면서 마약 오남용에 대한 인적 물적 관여도가 떨어지면서 BC주에서 사상 최다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번 5월의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는 160명으로 작년 5월의 177명에 이어 2 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로 기록됐다. 하루에 5.2명이 사망을 한 셈이다.

 

BC주에서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39.3명으로 기록됐다. 이 또한 2020년에 기록한 인구 10만 명 당 33.6명 최다 기록도 갱신했다. 

 

BC주 검시소의 리사 랩포인트 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차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이제 다시 불법 마약 오남용에 대해 관심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

 

5월 마약 오남용 사망 사고의 또 다른 기록은 15개월 째 관련 사망자가 매달 100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혼합 마약류를 사용하다가 사망을 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포함되는 약물이 바로 펜타닐 성분이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계속 전달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다.

 

사망자 수가 많은 도시 순에서 밴쿠버, 써리, 빅토리아가 다시 상위 3위를 유지했다.

 

그런데 각 보건소 별로 봤을 때 북부 보건소가 인구 10만 명 당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가 46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80명으로 171명의 여성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19세 미만도 11명, 19-29세가 126명, 30-39세가 197명, 40-49세가 181명이었고 50-59세가 2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 2020년도에 마약 이외에 다른 사망 사고 원인 중 자살이 600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교통사고가 200명대, 그리고 살인사건이 100명대였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95 캐나다 "영주권 받았으면 그만이지 왜 훈련을 받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9.
5994 캐나다 평통 21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대부분 교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6.
5993 캐나다 캐나다에서 직장 생활 1년도 참기 힘든 도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2 캐나다 캐나다인 "새 이민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1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5990 캐나다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9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마크파이브 모습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8 캐나다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5987 캐나다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6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5985 캐나다 BC남동부 지역 산불로 곳곳 응급상황 선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9.
5984 캐나다 한인 여성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앤블리 마켓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3 캐나다 스시집 편법 매출 장사에 골병 드는 한인 비즈니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2 캐나다 6월 정기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늘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8.
5981 캐나다 7월 식품물가 연간 상승률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게 형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80 캐나다 출범전부터 잡음 많은 평통 21기 해외 자문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6.
5979 캐나다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8 캐나다 연방보수당, 조기 총선 기대하지만 성사 어려울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5977 캐나다 연방정부, 현대차에 이어 기아 자동차도 리콜 명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
5976 캐나다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