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수요일 (8일) 코로나 팬데믹의 4차 대유행과 공급 병목현상이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요 금리 목표치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콜금리(overnight rate)를 하한선인 0.25%로 유지했으며, 주당 2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해 양적 완화 프로그램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중앙은행 이사회가 “캐나다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특별한 통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캐나다 경제가 2022년 하반기까지는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서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이전과 같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성과 그 규모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10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통화 정책 보고서에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RateHub.ca의 공동 설립자인 제임스 레어드(James Laird)는 “이 발표에는 모기지 계약중이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모기지 계약을 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정보가 없으므로, 현재 변동금리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금리를 유지할수 있으며, 고정금리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120일 동안 오늘의 금리가 유지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은 2분기에 캐나다의 GDP(국내 총생산)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4차 웨이브와 불안정한 공급 체계가 캐나다의 경기회복을 더디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가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IBC 은행 수석 경제학자인 앤드류 그랜섬(Andrew Grantham)은 성명에서 “은행은 공급망 병목현상,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연방 선거 결과 및 2분기의 GDP 하락이 캐나다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10월이 되서야 확실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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