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xT9BlKFp_398d4542b34294c8

 

 

인구 10만 명 2.06명 희생자 발생

BC주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피해

밴쿠버 범죄 조직에 의한 사망 최다

 

2021년에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는데, 그 중 BC주가 인구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주가 됐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살인사건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총 78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 희생자 수는 2.06명으로 전년에 비해 3%가 증가했다. 또 2021년에 경찰에 신고된 모든 폭력 범죄의 0.2%를 차지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전년보다 25명이 늘어나 총 125명이 됐다. 온타리오주는 37명이 늘어난 277명이 됐다. 결국 BC주 온타리오주가 전년 대비 전국 범죄 건 수 증가에 대부분을 기여한 셈이다.

 

퀘벡주는 1명이 늘어 88명, 알버타주는 23명이 감소해 118명, 사스카추언주는 6명이 증가해 70명, 그리고 마니토바주는 1명이 감소한 61명이 됐다.

 

인구 10만 명 살인 건 수에서 BC주는 2.4건으로 사스카추언주의 5.93건, 마니토바주의 4.41건, 알버타주의 2.66건 등에 이어 4번째였다. 서부 4개 주가 전체적으로 인구대비 살인사건이 많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범죄 조직과 관련한 사망자는 23%였다. 총 184건으로 전년에 비해 33건이 늘어났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0.48건으로 2005년 처음 데이터를 수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각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는 65건으로 전년보다 13건이 늘었다. BC주는 39건으로 전년보다 13건이 늘었고, 퀘벡주는 6건이 늘어난 21건이었다. 이들 조직범죄 살인사건은 주로 도시에서 발생했다. 밴쿠버가 1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몬트리올이 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사망자 5명 중 2명, 즉 40%가 총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배우자나 동거 관계의 희생자 중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7배나 높았다. 그리고 32%의 희생자는 유색인종으로 구별됐다.

 

발생 지역을 보면 도시보다 전원지역이 1.3배가 높았다. 인구 10만 명으로 볼 때 전원지역은 2.58명으로 도시 지역의 1.97명보다 높았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72 캐나다 한인신협 은퇴 및 노후설계 세미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9.
5971 캐나다 전국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5.
5970 캐나다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9 캐나다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서 배우는 한국전 역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8 캐나다 7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7 캐나다 한국 예비교사,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역사 배운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2.
5966 캐나다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5 캐나다 쿠바 방문했다면 美 비자없이 입국불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4 캐나다 캐나다, K-아이스크림 수출 증대 일조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3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BC주 가장 높고, 온주 퀘벡주 가장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2 캐나다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1 캐나다 5월 전국 평균 주간 임금 물가보다 더 올랐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0 캐나다 5월 누계 영주권 비자 받은 한인 3020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9 캐나다 밴쿠버 식품 물가가 서울보다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8 캐나다 한국전 정전 및 참전용사 한국 재방문 기념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7 캐나다 BC주 곳곳 비나 내리지만 산불 잡기에는 한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6 캐나다 BC 최악의 산불, 한국의 소방대의 도움의 손길 절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2.
5955 캐나다 마약 소지 한시적 합법화 효과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4 캐나다 해오름학교 박은숙 교장 대통령 표창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3 캐나다 2023년 헨리여권지수 한국 3위 그룹, 캐나다 7위 그룹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