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gEsd0OTX_51aaf3a710fc5e59

 

 

연속 두 달 하락했지만, 2% 관리지수에 비해 여전히 높아

휘발유 가격 내렸지만, 높은 식품비에 가계 부담은 이어져

 

9월 연간 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6% 대로 내려왔지만, 기본 물가관리 지수인 2%에 비해 아직도 높은 수준이며, 식품비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서 연간 물가지수는 6.9%를 기록했다.

 

6월 8.1%로 40년 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7.6%, 8월 7%를 기록했다가 다시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힘든 상황이다. 그 주 된 이유는 바로 식품비 물가가 작년 9월 대비 11.4%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1981년 8월 11.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2021년 이후 10개월 간 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오른 것이기도 하다.

 

육류는 연간 7.6%, 유제품은 9.7%, 빵제품은 14.8%, 그리고 신선야채도 11.8%가 상승했다.

 

주거비는 작년 9월에 비교해 6.8%가 상승했다. 운송비도 8.7%가 상승했는데, 이중 휘발유(Gasoline)가 13.2%나 올라 상승을 견인했다.

 

각 주별 연간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BC주는 7.7%로 PEI주의 8.4%, 마니토바주의 9.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6.7%, 퀘벡주는 6.5%, 알버타주는 6.2%였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미국이 9월 0.7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캐나다도 오는 26일 예정된 기준금리 발표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져 보인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75 캐나다 2023년 BC 만두축제 올해는 '한국 만두'가 메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4 캐나다 이민자 나라 캐나다에서 점차 쪼그라드는 한인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1.
5973 캐나다 BC주민, BC주민보다 캐나다인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0.
5972 캐나다 한인신협 은퇴 및 노후설계 세미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9.
5971 캐나다 전국 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5.
5970 캐나다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9 캐나다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서 배우는 한국전 역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8 캐나다 7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4.
5967 캐나다 한국 예비교사,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역사 배운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2.
5966 캐나다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5 캐나다 쿠바 방문했다면 美 비자없이 입국불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8.01.
5964 캐나다 캐나다, K-아이스크림 수출 증대 일조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3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BC주 가장 높고, 온주 퀘벡주 가장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9.
5962 캐나다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1 캐나다 5월 전국 평균 주간 임금 물가보다 더 올랐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8.
5960 캐나다 5월 누계 영주권 비자 받은 한인 3020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9 캐나다 밴쿠버 식품 물가가 서울보다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6.
5958 캐나다 한국전 정전 및 참전용사 한국 재방문 기념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7 캐나다 BC주 곳곳 비나 내리지만 산불 잡기에는 한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5956 캐나다 BC 최악의 산불, 한국의 소방대의 도움의 손길 절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