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5an9zR0l_1d052c39c30a3818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P=연합뉴스

 

영국 왕국과 단절에 58%가 찬성

49%가 영국 왕실은 낡은 가치다

 

아직도 캐나다가 영국 왕실을 국왕으로 받들고 있지만 국민은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국 왕국과 단절을 하는 나라의 결정에 대해 옳바른 결정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58%로 나왔다. 잘못된 결정은 고작 8%였으며, 모르겠다가 33%로 나왔다.

 

캐나다가 대를 이어 영국의 입헌군주제의 연방 아래 남아 있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대답이 51%, 그렇다가 21%, 그리고 모른다가 24%로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45%가 아니다라고 한 반면 그렇다가 29%, 그리고 모른다가 26%로 나왔다. 프랑스계 중심 주인 퀘벡주를 제외하면 사스카추언주에서 가장 영국 입헌군주제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주가 됐다. 반면 바로 옆에 위치한 마니토바주는 그 반대입장이었다.

 

영국 왕실의 가치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는 대답이 49%로 가장 높았고, 현재 가치라는 대답이 5%였다. 반면 양쪽 모두라는 대답이 33%, 둘 다 아니다가 7% 등이었다.

 

영국 왕실과의 개인적인 관련성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가 50%였으며, 이전보다 덜하다가 26%, 이전과 같다가 23%, 그리고 이전보다 더 관련되어졌다가 2%로 나타났다.

 

올해로 96번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하면 개인적으로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매우 슬프다가 30%, 좀 슬프다가 28%, 그리 영향이 없다가 22%, 그리고 전혀 상관없다가 20%로 각각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1607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55 캐나다 마약 소지 한시적 합법화 효과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4 캐나다 해오름학교 박은숙 교장 대통령 표창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5953 캐나다 2023년 헨리여권지수 한국 3위 그룹, 캐나다 7위 그룹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5952 캐나다 YG엔터테인먼트, 9월 3일 밴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5951 캐나다 6월도 식품물가 중단없이 고공 고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9.
5950 캐나다 BC주 산불 상황 전국에서 최악 국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9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국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8 캐나다 밴쿠버 한인 IT 컨퍼런스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5947 캐나다 19세 여성소방관 산불진화 중 순직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5946 캐나다 밴쿠버 주요 도시 중 노스밴 빈곤율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5945 캐나다 트랜스링크 급행버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
5944 캐나다 12일 노스밴 시모어리버 통제불능 산불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
5943 캐나다 수학올림피아드 한국 3위, 그러면 캐나다 수준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3.
5942 캐나다 4월까지 새 시민권 취득 한인 633명에 불과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5941 캐나다 포르쉐 3대 과속으로 차량 운행 정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5940 캐나다 BC 통제불능 산불 현재 195건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5939 캐나다 써리 9일 오후 총격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5938 캐나다 6월 실업률 작년 2월 이후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5937 캐나다 BC항 파업 길어지면, 한인 식품물가 상승 우려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5936 캐나다 밴쿠버 다시 찾은 가평군 인사, 참전군인에 감사 인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