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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는 백신 접종을 끝낸 캐나다 거주민 여행객들에게 이제까지 시행한 코로나19 호텔 의무격리를 면제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도미닉 르블랑(Dominic LeBlanc) 캐나다 국무조정장관은 오는 7월부터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인디언 법에 캐나다에 등록된 원주민, 캐나다 입국 허가를 받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승인한 호텔에 격리할 필요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르블랑 국무조정장관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캐나다인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면서 국경 조치를 점차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패티 허이두(Patty Hajdu)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조치들이 여행 규제를 완화하는 단계적 접근에서 ‘첫 번째 단계’로 검토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호텔 의무격리는 면제되지만, 해당 여행객들은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된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 자가격리 계획은 각자 본인에게 달려있으며, 원하는 경우 집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해도 된다.

 

허이두 장관은 캐나다 도착 14일 전에 2차 백신접종을 마쳐야 하며, 관광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작년 3월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이후 도착 전후에 코로나19 PCR 음성 검사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의무격리 기간을 정했다. 또한, 규칙 위반에 대한 벌금도 부과했다.

 

르블랑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규제 완화가 생길 것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백신이 핵심이며, 코로나19 관련 환자 발생률과 입원 환자의 감소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이어 몇몇 여행사들이 지지를 표명했고 항공업계 협회들은 완전한 반등이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NACC는 9일 성명을 통해 다른 주요 7개국(G7)를 포함한 다른 여러 나라와 달리 연방정부는 주요 여행 및 국경 제한 조치가 언제 어떻게 완화될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맥내니(Mike McNane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빠르게 진척되고 전 세계의 관할권이 소비자와 산업에 명확한 경로를 제공함에 따라 자신들도 이와 똑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공항협의회(Canadian Airports Council)는 또한 연방정부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모든 국제선 운항을 4개의 캐나다 공항에서만 허용하는 방침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상공회의소(Canadian Chamber of Commerce)는 같은 날 이러한 연방정부의 결정을 환영했지만 확실한 지표가 포함된 국경 조치 계획을 포함하여 국가 재개방 전략을 요구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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