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4Ufz6lFX_eed0d4157b01ea9d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의 정수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오타와 일대에서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전라북도도청(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원장 000)은 6월 1일에서 2일 양일간 오타와 일대에서 한국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라북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The heart of Korea-전라북도>를 주제로 하여 한복패션쇼, 전통국악공연, 서예 퍼포먼스, 문화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6월 1일에는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공원에서, 6월 2일에는 문화원과 대사관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전라북도의 ‘공공외교 한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19년 영국을 마지막으로 대면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캐나다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은 현지 한국문화주간, 한국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하여, 전라북도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공연, 전시, 체험 등 종합적인 전북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이다.  

 우선 6월 1일 랜스다운 공원에서 펼쳐지는 야외 행사는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종합행사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붓과 먹을 이용하여 서예를 직접 써보고 한지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한편,  달고나 직접 만들어보기, 한복입고 전라북도의 명소를 배경으로 즉석사진찍기, 투호/제기차기/공기놀이 등 한국전통놀이 해보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북 공예가들이 직접 수제작한 다양한 제품도 플리마켓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야외 플리마켓을 통해 한지필통, 꽃비녀, 옻칠 텀블러 등이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까지 도착해서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 풍년제과의 특산품인 전주 초코파이 또한 한국에서 직배송해서 현지인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핫도그, 닭강정, 떡볶이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도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라북도의 한정식을 아주 작은 미니어처로 실물처럼 제작한 작품들도 캐나다를 찾았다. 이날 야외에서는 미니어처 전시가 진행되게 되며, 제작과정 등이 담긴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후 6시, 무대에서는 전라북도 여밈선 한복에서 준비한 다양한 종류의 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한복모델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캐나다 현지인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홍룡포, 당의 같은 궁궁한복부터 남원의 이몽룡과 춘향이 입었던 한복, 도포, 한복드레스 등 총 21벌의 한복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복 패션쇼에서는 특별히 전통 국악기로 BTS의 봄날, DNA 등을 비롯하여 캐나다의 국가인 오캐나다를 연주하여 패션쇼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복 패션쇼를 준비한 여민선 한복의 ‘설미화 원장’은 “캐나다인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곡을 배경음악으로 하여 함께 흥을 느끼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758783364_tLfDkdl8_015e07aa94aefbdc7f7f9d1a8b2c83f9b4985978.png

 오후 6시 반부터는 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 윤점용 집행위원장의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형붓으로 대형 화선지에 쓰는 서예작품이 캐나다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윤점용 위원장은 “붓과 먹을 처음 접하면 생소할 수 있겠지만, 붓으로 만드는 글씨가 멋진 작품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후 오후 7시에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의 한국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부채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한국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 캐나다 현지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수준높은 한국전통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데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판소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의 전통가락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박현규 원장은 ‘전북도립국악원은 한국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캐나다 공연도 그 일환이다”라고 설명하며, “많은 캐나다인들이 국악의 멋스러움을 느끼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6월 2일 전북문화의 날 행사는 다양한 그룹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한국문화를 온라인으로 접했던 문화원의 열성 고객들과 한국인 입양가정들을 초청하여 한국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사관저에서는 주요 외교단을 초청하여 한국문화와 전라북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복패션쇼를 제외하고는 서예퍼포먼스, 도립국악원 공연, 서예공예체험, 문화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은 6월 1일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해당 행사를 총괄기획한 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은 “전라북도의 공공외교 한마당 사업으로 캐나다가 선정되어 한국주간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문화체험, 전시, 음식, 패션쇼, 공연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했으니 오타와 시민들이 한국문화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문화의 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Korean Cultural Centre Canada (korean-culture.org)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30 캐나다 문어 먹는 한인, 앞으로 미국인 혐오 대상될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1.
5929 캐나다 한국전자여행허가 유효기간 2년에서 3년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8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625 기념행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7 캐나다 국가평화 순위 한국 43위, 미국 131위, 그럼 캐나다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30.
5926 캐나다 평통 밴쿠버협의회 20기 마지막 정기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5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4 캐나다 노인회도 둘? 한인회도 둘? 한인회관 화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5923 캐나다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통 수준 상승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5922 캐나다 화마로 처참하게 무너진 밴쿠버 한인회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5921 캐나다 밴쿠버서 집이 있어도 걱정, 집이 없어도 걱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5920 캐나다 밴쿠버 영상산업과 한국의 K-콘텐츠 관심 갖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5919 캐나다 "한국과 캐나다 미들파워이자 자유, 평화, 번영의 한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8 캐나다 2011년 이후 한인 이민자 주로 BC주 선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7 캐나다 BC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 전국 최고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5916 캐나다 비영주거주자 한국인 비중 3.1%로 국가순 8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5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거소자면 입국시 자동심사대로 빠르게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4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해외순투자 대상국 중 2위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3 캐나다 '트뤼도를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59%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2 캐나다 시경찰 문제로 주정부와 써리시 갈등 표면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는 우중이지만, BC산불은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