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F. Roberge Twitter

퀘벡주는 지난 11일 올가을 학기부터 일부 특별활동을 위해 학교 내에서 새로운 백신 여권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장 프랑수아 로버즈(Jean-François Roberge) 퀘벡주 교육부 장관도 퀘벡주의 개학 관련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공공장소 및 스쿨버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지만 교실이나, 야외, 어린이집과 같이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받거나 밖에 나갈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주정부 관리자들은 퀘벡주가 4차 웨이브로 접어들면서,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다른 조치를 도입하는 한편, 학생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교실에서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즈 교육부 장관은 이러한 계획은 수개월에 걸친 협의와 퀘벡주의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거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벨 샤레스트(Isabelle Charest) 퀘벡주 청소년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에서 고위험으로 간주하는 특정 특별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백신 여권은 필수이며,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늘어날수록 규제되는 활동들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고등학생의 83%가 1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77%가 2차 백신을 접종했거나 예약 중에 있다.

 

그러나 로버즈 교육부 장관에 따르면, 학교 직원들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받을 필요는 아직 없으며, 학교버블은 더 사용되지 않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버즈 장관과 샤레스트 장관은 공중보건 전략 의료고문인 이브 잘버트(Yves Jalbert) 박사와 함께 참여했으며, 잘버트 박사는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전염 위험이 훨씬 낮으며 보다 정석적인 학교생활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한 주정부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최근 건강 조치의 더 나은 시행을 요구하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로버즈 장관은 지난주 여러 교사 및 교직원 노조와 회의를 했는데, 대표들은 많은 교사가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들에게 크게 노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교사들은 다시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를 원하면서도 교실 내의 공기 상태와 CO2 감지기 사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11일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장관은 CO2 감지기가 2021년 말까지 교실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주 교육부는 지난번 구매 입찰을 연기한 것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마크 시로이스(Marc Sirois) 퀘벡주 교육부 차관은 품질 적인 과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차관은 CO2 감지기의 수치가 높으면 공기 순환이 좋지 않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교실 내 공기 상태를 나타내는 좋은 지표이며, 퀘벡주가 캐나다 내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주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교직원들에 대한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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