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YZ2iDbXa_76056630e78fcfad

BC주산불방재본부(BC Wildfire Service)의 SNS 사진

 

23일 오전 기준 245건이 진행 중

통제 불가능한 산불 41.6%로 급감

가뭄과 산불로 소사료, 목초지 감소

 

코로나19에 이어 BC주 응급상황을 이어 받은 산불이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 들면서 점차 통제 가능해 지고 있다.

 

BC주산불방재본부(BC Wildfire Service) 홈페이지에 23일 오전 9시에 올라 온 산불상황표에 따르면, 총 245건의 산불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20일의 252건에 비해 7건이 감소한 수치다.

 

산불 통제 상황 분류에서 41.6%만 통제 불가능으로 나와 지난 20일 통제불가능한 산불 비율 48.4%에 비해서6.8% 포인트가 감소하기도 했다. 

 

산불 건 수도 줄고 통제 불가능한 산불 비율도 줄어들어 BC주 산불이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다 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을 지역별로 보면 캠룹스 지역이 81건으로 지난 20일의 82건과 비교해 1건이 감소하는데 그쳤다. 사우스이스트는 62건으로 20일의 66건에 비해 4건이 감소했고, 프린스 조지는 53건으로 3일 전과 같았다. 캐리부는 26건으로 3일전보다 1건이 감소했다.

 

2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산불 진화에 투입된 인력은 총 3409명이다. 이중 BC주 이외 지역에서 온 소방관 인력은 514명이다.

 

올해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BC주의 기록적인 오랜 가뭄 때문이었다. 이처럼 가뭄으로 인한 산불로 인해 BC주 주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됐다.

 

BC주 축산업협회는 가뭄으로 인해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의 사료도 줄어 전체 사육 소의 3분의 1이 감소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산불로 인해 사육지를 비롯해 수송 등에도 차질이 발생해 현재 소고기값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15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거소자면 입국시 자동심사대로 빠르게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4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해외순투자 대상국 중 2위 밴쿠버중앙일.. 23.06.21.
5913 캐나다 '트뤼도를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59%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2 캐나다 시경찰 문제로 주정부와 써리시 갈등 표면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는 우중이지만, BC산불은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5910 캐나다 주정부 인종 차별없이 모두 공평한 서비스 제공 위한 설문조사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7.
5909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 만명 돌파... 밴쿠버 시간 16일 정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7.
5908 캐나다 평통 밴쿠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폭풍 전의 고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7 캐나다 한국서 전입 외국인 유령취급 14일부터 해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6 캐나다 타민족 대비 한인에게 유달리 많은 혈액형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6.
5905 캐나다 캔남사당 한카수교 60주년 기념 한국전통예술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5.
5904 캐나다 산불에 강풍까지 죽어라 죽어라 하는 캐나다 날씨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3 캐나다 올 여름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밴쿠버섬을 즐겨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2 캐나다 가장 사랑받는 직장 밴쿠버 소재 O2E Brands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4.
5901 캐나다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긴 레트로 일일주막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900 캐나다 코퀴틀람 프레이저 강가 고층 아파트촌 건설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9 캐나다 한국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자 요건? 가상화폐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8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주택매매나 임대시 전입세대 확인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3.
5897 캐나다 "한 번 레트로 일일주막 푹 빠져봅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0.
5896 캐나다 BC, 동아시아계 인종혐오 경험도 목격도 전국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