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주권 영유아 제외' 위헌 결정

혜택받으려면 한국내 일정 기간 거주해야

 

캐나다 영주권자인 한국 국적 영유아가 한국 정부가 주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25일 국내에 일정 기간 머무르는 재외국민 영유아에게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고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재외국민 중 상당한 기간 국내에 거주하는 자들은 주민등록법상 재외국민으로 관리될 뿐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는 등 일반 국민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며 "단지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이라는 이유로 달리 취급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만 0~5세 영유아라고 규정했다. 재외국민으로 등록된 외국 영주권 소지 영유아도 2014년부터 주민등록번호가 생겼지만 보건복지부는 이들이 보육료 등을 지원받을 수 없도록 이듬해 지침을 변경했다. 

 

이에 재일교포 영유아의 부모가 위헌이라고 헌법소원을 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15 캐나다 이민자 시간 지날수록 부(富)도 건강도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4.19.
2614 캐나다 BC주, 3월 연간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3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홍역에 노출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2 캐나다 "한국 부모님께 돈 부치셨나요?" 밴쿠버중앙일.. 19.04.18.
2611 캐나다 한인회장 단독후보 정택운 씨 총회 인준 밴쿠버중앙일.. 19.04.17.
2610 캐나다 BC주정부, 청소년 갱단가입 차단 총력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9 캐나다 한국 성공 기회 높은 캐나다 비즈니스는? 밴쿠버중앙일.. 19.04.17.
2608 캐나다 LG G8ThinQ™ 4월 2일 캐나다에서도 출시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7 캐나다 대한민국의 탄생 주역은 재외 한인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6 캐나다 한국에 뿌리를 놓지 못하는 재외한인들 밴쿠버중앙일.. 19.04.16.
2605 캐나다 양조장으로 향하는 자전거들 file CN드림 19.04.16.
2604 캐나다 윈스포츠, 휠체어 스포츠 프로그램 론칭 file CN드림 19.04.16.
2603 캐나다 NHL 하키 플레이오프전 개막 file CN드림 19.04.16.
2602 캐나다 26% 캐나다인 운전 중 문자메시지 확인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1 캐나다 참댄스-전용극장 둥지, 매월 정기 공연 밴쿠버중앙일.. 19.04.13.
2600 캐나다 13일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밴쿠버중앙일.. 19.04.13.
2599 캐나다 캐나다 창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인기업 윈스피아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8 캐나다 써리 내년 7월까지 시경찰 도입 예정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7 캐나다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밴쿠버중앙일.. 19.04.12.
2596 캐나다 변전소 고장으로 밴쿠버 1만 가구 정전 밴쿠버중앙일.. 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