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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위원회 최종 부결, 주최 측은 "예정데로 진행"

 

캐나다의 마리화나 합법화 논의가 가속화되며 주목받게 된 행사가 있다. 바로 밴쿠버에서 매년 4월 20일에 열리는 마리화나 지지 집회 '4/20'다.

이에 대해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그 허가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부결되었다.

그러나 밴쿠버의 대표적인 마리화나 지지 운동가인 데이나 라슨(Dana Larson)은 "이미 지난 22년 동안 진행해 온 행사이며 올해로 23회 째를 맞는다. 올해 처음으로 공원 위원회가 정식 허가 여부를 논의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나 우리는 늘 허가 없이 진행해왔다. 과거에는 허가 요청을 해도 그저 무시당했다"고 말했다.

공원위원회 측은 허가 부결의 이유로 높은 비용과 공원 내 흡연 금지 규정을 들었다. 4/.20집회 장소는 선셋 비치(Sunset Beach)인데, 이 곳은 밴쿠버 시의 공원 내 흡연 금지 규정이 적용되는 곳이다. 위원회는 "행사 중 일어나는 일들 중 공원위원회가 만든 규정에 반하는 것들이 있어 위원회의 권위 자체가 무시된다"고 덧붙였다.

존 쿠퍼(John Coupar) 위원장은 "지난 해 행사 이 후 선셋 비치에 남겨진 쓰레기들을 청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 중에는 마리화나 복용에 사용되는 기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집회 주최 측은 "소통의 부제로 일어난 일"이라며 "같은 경우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단팀을 꾸렸다."이라고 대응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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