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개발사, 그리고 기존 주민들 사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차이나타운 재개발의 노선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분위기와 역사적 가치를 해친다'는 반대에 부딛혀 온 개발사 비디(Beedie Group)가 반대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플랜을 시청에 제출했다.

 

기존 플랜은 106개 콘도와 소셜하우징 스물 다섯 유닛을 포함한 12층 건물이었다. 12층이라는 높이는 현재 이 구역에 적용되는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시청의 구역제 규정 개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재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너무 높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새롭게 제안된 플랜은 111개 콘도와 1층의 상업구, 그리고 문화공간을 포함한 9층 건물이다. 기존 계획이 시청의 지지를 얻었음에도, 구역제 규정을 고치는 문제가 거센 반대에 부딛히자 이를 가만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재개발 플랜은 시청의 재개발 허가 위원회의 검토를 받게 되며, 오는 9월 5일에 있을 오픈하우스에서 그 자세한 내용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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