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에서 실종 3일 만에 발견된 여성 [사진=코퀴틀람 구조대]

 

웨스트우드 플래토서 반려견과 산책 중 소식 두절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코퀴틀람에서 실종된 여성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부상은 있지만 생명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구조 당국이 밝혔다.

 

경찰과 구조대는 3일차 수색 작업을 벌이던 22일 오전 11시경 연락이 끊긴 아넷 포이트라스(Poitras)씨를 코퀴틀람 강 유역에서 구조했다. 함께 산책 중이던 반려견 3마리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당국은 프이트라스씨가 일반인이 쉽게 하이킹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무사히 찾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실종 당일인 20일부터 실종자를 찾으러 나선 코퀴틀람 RCMP는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곳이 이글 마운틴 자락으로 고압 송전탑이 지나고 하이킹로가 미로처럼 여러 갈래로 지나는 지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실종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여성이 타던 자동차를 살피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지만 22일 아침까지 특별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적외선 감지 장치가 달린 헬리콥터 두 대와 다른 지역에서도 구조 자원봉사자가 모여 여성을 찾았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지형이 험난해 야간에는 일단 철수했다 날이 밝으면 다시 수색을 진행했다.

 

주민 일부도 자체적으로 실종 여성 찾기에 나선 데 대해 경찰은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경찰은 전문가들도 쉽게 활동하기 어려운 지형이라며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해당 지역에 드론을 날리면 수색 헬기 운항과 지상 인력 안전에 방해가 된다며 비행 금지를 요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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