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번호당 데이터 사용량 2위

캐나다 방송통신 위원회, '문제 없다' 입장 고수

 

 

캐나다가 모바일 데이터 사용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심 카드(SIM) 당 월 사용량이 1 기가바이트를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 관련 조사업체 테피션트(Tefficient)가 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캐나다가 1 기가바이트 당 통신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고 그 뒤를 벨기에와 독일, 체코, 네덜란드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나라는 전체적으로 심카드 당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나라에 올라, 결국 비싼 데이터 요금이 데이터 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데이터 요금이 싼 핀란드는 사용량이 네덜란드의 13배에 달했으며 캐나다에 비해서도 7배에 이르렀다.

 

캐나다의 데이터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이 여러 조사에서 지적됐지만 캐나다의 방송통신위원회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심카드 당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나라는 핀란드로 7.2 기가바이트다. 한국은 그 뒤를 이어 3.8기가바이트로 스웨덴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들 나라 공통점은 모두 데이터 무제한 플랜이 있다는 사실이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핀란드의 총 심카드 중 47%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있으며, 이 조사에서 한국이 2014년 4월부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핀란드의 통신사 DNA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월당 9.9기가바이트에 이른다.

 

반면에 데이터를 가장 적게 쓰는 나라는 그리스, 벨기에, 체코, 루마니아, 네덜란드, 포르투칼, 독일이다. 캐나다는 32개국 중 17위로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기가바이트당 가장 낮은 수입을 얻는 나라 순위는 핀란드, 라트비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스웨덴 이었다. 한국은 낮지 않은 요금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사용이 많은 나라가 됐다.

 

그 이유는 한국의 경우 사실상 일정량 이상의 데이터를 쓰게 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로 연결하도록 만들어 일반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지 않도록 통신 운영자가 조절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정량 이상 데이터를 사용하면 초당 데이터 전송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등으로 한국이 가장 이상적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나라로 묘사됐다. /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75 캐나다 환치기 사기 안 당하려면 조심 조심 또 조심 밴쿠버중앙일.. 19.03.14.
2474 캐나다 캐나다 'B737 맥스8, 9' 운항 중지 결정 밴쿠버중앙일.. 19.03.14.
2473 캐나다 MECA, 삼겹살 파티 개최 Hancatimes 19.03.14.
2472 캐나다 SAQ 직원들 9월 9일 깜작 시위 벌여 Hancatimes 19.03.14.
2471 캐나다 몬트리올 자치구, 재사용 가능한 생리용품에 보조금 지급 Hancatimes 19.03.14.
2470 캐나다 International Balloon Festival Hancatimes 19.03.14.
2469 캐나다 영화 ‘마녀’ 박훈정 감독 & 김다미 배우 판타지아 영화제 인터뷰 Hancatimes 19.03.14.
2468 캐나다 캐나다 통해 미국 밀입국하는 멕시코인 급증 Hancatimes 19.03.14.
2467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 한국 영화 상영 시간표 & 티켓팅 방법 Hancatimes 19.03.14.
2466 캐나다 무더위가 강타한 퀘벡, 70여 명 목숨 앗아가… Hancatimes 19.03.14.
2465 캐나다 제22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Hancatimes 19.03.14.
2464 캐나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여름밤 불꽃 놀이 Hancatimes 19.03.14.
2463 캐나다 [REVIEW]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몬트리올 강연회 Hancatimes 19.03.14.
2462 캐나다 39번째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여름 밤 재즈의 분위기 속으로 Hancatimes 19.03.14.
2461 캐나다 몬트리올 UN 기구 한인 진로지도 다큐멘터리 촬영 Hancatimes 19.03.14.
2460 캐나다 Fête nationale에 즐길 수 있는 활동 Hancatimes 19.03.14.
2459 캐나다 캐나다, 오는 10월부터 대마초 합법화 Hancatimes 19.03.14.
2458 캐나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2026 월드컵 공동개최 Hancatimes 19.03.14.
2457 캐나다 Longueuil 경찰 아기 훔치려 한 남성 수색 중 Hancatimes 19.03.14.
2456 캐나다 생로랑 거리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벽화 축제 Hancatimes 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