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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변경과 함께 이용객 늘은 만원 버스, 학생들 태우지 못하고 그냥 통과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트라이 시티 지역 대중 교통 노선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해 12월 2일에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이 개통된 후 같은 달 19일 부터 지역의 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그런데 노선이 확장되고 버스 차량도 늘어났음에도 서비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트랜스링크가 해명에 나섰다.

 

트랜스링크에 불만을 신고한 것은 주로 코퀴틀람과 포트 무디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아침 등교길에 이용하는 버스 승객이 크게 늘어나 이미 만원이 된 버스가 학생들을 태우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 학부모는 "버스가 더 자주 다니기는 한다. 그러나 이미 정원을 넘어 꽉 찬 버스가 그냥 지나가는 동안 아이들은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불만신고가 계속되자 트랜스링크의 크리스 브라이언(Chris Bryan) 대변인은 "노선이 변경되고 나면 첫 두 주 정도는 그 실효성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번 노선 변경은 시기가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치면서 많은 승객 불편이 있었다"며 "문제를 해결할 동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듯 늘 이용하던 버스를 계속 타고 있다. 개편 노선을 전체적으로 살피고 필요에 따라 다른 버스 노선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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