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공보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퀘벡에 거주하는 5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중에서 64명당 1명꼴로 자폐증 스펙트럼(TSA)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의 경우를 살펴보면 1000명당 15,5명(64명당 1명, 1.6%)의 자폐증 환자가 분포하였으며 이들 중 4분의 3가량은 10세 이전에 자폐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퀘벡에서는 66명당 1명꼴을 보인 캐나다 전 지역에 비교하여 TSA 진단을 받은 아동의 분포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아동자폐증환자는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4배가량 많았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56%)정도는 6세이전에, 90% 이상은 12세 이전 자폐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자폐환자의 분포를 파악할 목적으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캐나다 공공보건부의 Dre Theresa Tam은 “이번 보고서는 자폐증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과학자들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이를 근거로 TSA 연구에 있어 진일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완성된 이번 자료를 해 ‘2018년 캐나다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오타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TSA의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유용한 평가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연방공공보건부의 Ginette Petitpas Taylor는 “2018년 예산안에서 주요신규투자부문에 포함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TSA 질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68명중 한 명꼴로 TSA 질환자가 분포하며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4.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와 비슷한 양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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