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NZmpcd62_0cdfe170c54f03c1

 

 

임시 영주권 프로그램 수속 신청자들 대상

내년 말까지 유효, 가족도 취업 허가 가능

 

연방이민부((IRCC,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of Canada)가 최근 캐나다의 필수 인력과 캐나다 고등교육 기관 졸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임시 처방을 내렸는데, 이들에게 다시 영주권 수속 기간 중 아무 직종이나 일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연방이민부는 오는 26일부터 최근 발표한 필수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위해 임시로 영주권 경로(Temporary resident to permanent resident pathway)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수속 기간 중 오픈취업허가(open work permit)를 내준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민부는 지난 5월 6일 임시로 '영주권 빠른 경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의료 분야 등 필수 직군과 캐나다의 포스트 세컨더리 졸업생 9만 명을 빠른 시간 안에 영주권을 주기로 했다. 

 

신청 자격 조건은 신청 당시 합법적으로 캐나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영주권 자격 결정이 날 때까지 임시 거주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수속 기간이 걸리면서 취업 기간이 만료되고, 졸업생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마르코 E. L.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당 프로그램 신청자이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이들이 임시 거주나 취업 자격을 잃지 않도록 이번 조치를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프로그램 주신청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동거인)나 18세 이상 자녀도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취업 허가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한데, 자세한 사항은 오는 26일 IRCC 웹사이트에 올라올 예정이다. 해당 취업 허가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9만 명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의 신청 상황을 보면 캐나다의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임시 체류자 대상 2만 명 중 1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2563건의 신청서가 접수돼 아직 목표 인원에 턱없이 부족하다. 3만 명이 목표인 비의료 필수 인력 부문은 2만 4504명으로 거의 목표 인원에 도달했다. 가장 많은 4만 명이 할당된 캐나다 졸업생 부문은 현재 목표 인원 이상이 신청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15 캐나다 2월과 3월 BC 마약오남용 사망자 374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
5814 캐나다 써리 17세 소년 살인범 입건 - 살해 동기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
5813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 교통시설 대거 투입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5812 캐나다 주유비 슬금슬금 2달러대로 접근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5811 캐나다 2023년도 캐나다의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5810 캐나다 IMF, G8 국가 중 캐나다 성장율 높을 것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4.
5809 캐나다 BC주민 72% "코로나대유행 이전에 비해 범죄와 폭력 증가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4.
5808 캐나다 다시 연방총선해도 자유당-NDP 공조 소수 정부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4.
5807 캐나다 6월 1일부터 BC주 최저시급 16.75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7.
5806 캐나다 다음주는 쓰나미 재앙에 대응하기 위한 주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7.
5805 캐나다 BC주 의료시설 마스크 의무도 해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7.
5804 캐나다 연방 새해 예산안 재정적자 확대 국민 우려로 이어질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5.
5803 캐나다 주정부, "주택, 투기 아닌 사람 사는 곳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5.
5802 캐나다 7월 1일부터 대중교통요금 2.3% 인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1.
5801 캐나다 치과보험, GST 환급 확대 연장 예산안에 반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1.
5800 캐나다 작년 소득격차는 줄었지만 저소득층은 더 가난해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4.01.
5799 캐나다 작년, 가계최종재정지출 10.2%나 증가 한 1조 9천억불 file 밴쿠버중앙일.. 23.03.29.
5798 캐나다 한인 코로나19 감염되도 항체형성 비율 낮을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3.28.
5797 캐나다 캐나다인, "많이 벌수록 벌금 더 내는 것 당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03.25.
5796 캐나다 UBC, 캐나다에서 자연과학 분야에서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