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수) 오전, 밴쿠버 YVR 공항에서 2~3년 만에 한번 씩 실시되는 대형 사고 시뮬레이션 훈련이 있었다.


 


준비 과정만 1년이 넘게 소요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가짜 피로 분장하고 훈련 장소로 지정된 구역 곳곳에 누워 응급대원들을 기다렸다.


 


실제 사고 현장과 흡사한 현장 연출을 위해 곳곳에 화재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YVR의 스티브 한킨슨(Steve Hankinson) 영업담당 부회장은 “공항의 사고 대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훈련으로 이번에는 두 항공기의 충돌 사고를 재연했다.


 


유압 동력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지상 주행 중인 소형 제트기와 충돌하는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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