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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커피 컵 뚜껑을 열고 직원을 향해 커피를 쏟아 붓는 백인 여성. (유튜브 동영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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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경찰이 공개한 도로의 CCTV에 잡힌 용의자 여성 사진

 

밴쿠버 커피숍에서 직원에 뜨거운 커피를 던진 백인 여성

경찰, 증오 혐오 동기 여부 확인 중, 시민제보 영상 공개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커피숍에서 한 백인 여성이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경찰이 해당 여성을 공개수배했다.

 

밴쿠버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이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펜더와 아보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팀호튼에서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유튜브에 공개한 내부 CCTV 동영상(https://youtu.be/LdinOQtPx0k)을 보면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여성이 자신의 커피를 찾는 듯 묻자, 팀호튼의 여성 직원이 커피를 프론트의 커피를 내주는 곳에 있다고 손으로 가리켜 알려줬다. 

 

그런데 가해 여성은 갑자기 커피를 집어 들고 있다가 컵의 뚜껑을 열고 프론트 안에 있는 여성 직원에게 커피를 쏟아 부었다. 다행히 여성 직원은 피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용의자 여성은 그 길로 돌아서서 매장을 떠나버렸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타니아 비스티니 경관은 "해당 직원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녀가 이런 종류의 폭력의 피해자가 된 것이 오싹할 일(appalling)일"이라고 개탄했다.

 

경찰이 발표한 용의자의 신상착의를 보면 25세에서 30세 사이의 중간 체격의 백인 여성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의 머리이다. 범행 당시 이 용의자 여성은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레인 자켓, 검은색 진과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었다. 또 검은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위장복 색의 배낭을 하고 있었다. 

 

밴쿠버경찰은 이번 범죄의 동기가 증오나 선입견, 또는 편향성 요소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증오범죄수사팀( Hate Crimes Investigator)에서 담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를 알거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604-717-4021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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