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근무하던 시설과 밴쿠버 시청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 내려지기도


 


지난 15일(수), 밴쿠버 시청 직원 한 사람이 버나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사건은 정오 전후 즘 발생했으며, 이웃 주민은 “비명 소리가 들렸고 뒤따라 다섯 차례의 총성이 들려왔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생하지 못했다.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밴쿠버 시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온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은 16일(목) 아침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모두가 충격받고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은 버나비 RCMP와 살인사건 전담반 IHIT가 조사 중이다.


 


사건 당일, 피해자를 노린 표적 범죄라는 경찰 판단 하에 밴쿠버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도 내려졌다.


 


그러나 16일에는 ‘시청 직원들에 대한 위협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발표와 함께 철회되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와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 여부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6일 아침 글로벌 뉴스(Global News)가 "용의자는 사망자가 수퍼인텐던트로 있던 거리미화팀(Street Cleaning)에서 해고된 사람"일 가능성을 보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1. 01.gif (File Size:93.4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2 캐나다 캘거리 시의회, ‘2017년 예산안 승인’ CN드림 16.11.29.
931 캐나다 ‘한국식품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16’ 이모저모 밴쿠버중앙일.. 16.11.29.
930 캐나다 써리학교 임시 폐쇄 밴쿠버중앙일.. 16.11.29.
929 캐나다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의 운행 지연 밴쿠버중앙일.. 16.11.29.
928 캐나다 BC 교통부 재정비된 선도차 메뉴얼 발표 밴쿠버중앙일.. 16.11.29.
9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교통시스템 개선 밴쿠버중앙일.. 16.11.29.
926 캐나다 ICBC, 보험료 인상계획 공개 거절 밴쿠버중앙일.. 16.11.24.
925 캐나다 중국인 부동산 사냥, 신주거 난민 발생 밴쿠버중앙일.. 16.11.24.
924 캐나다 리치몬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밴쿠버중앙일.. 16.11.24.
923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터널에서도 휴대폰 연결 밴쿠버중앙일.. 16.11.24.
922 캐나다 박근혜 퇴진 밴쿠버 2차 집회 밴쿠버중앙일.. 16.11.24.
921 캐나다 트럼프 당선, 앨버타에 미칠 영향은? CN드림 16.11.22.
920 캐나다 일반 소매업 주류판매 허용 밴쿠버중앙일.. 16.11.19.
919 캐나다 2016 세계태권도청소년 대회 개막 밴쿠버중앙일.. 16.11.18.
918 캐나다 에버그린 관련 트라이시티 주민 아이디어 요청 밴쿠버중앙일.. 16.11.18.
917 캐나다 코스맥스, 캐나다 진출 길 트여 밴쿠버중앙일.. 16.11.18.
916 캐나다 윈스피아 캐나다 창호시장 공략 밴쿠버중앙일.. 16.11.18.
915 캐나다 세계 기업, 밴쿠버 기술 사냥 밴쿠버중앙일.. 16.11.18.
914 캐나다 BC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지원 밴쿠버중앙일.. 16.11.17.
913 캐나다 밴쿠버에서 하수도 오물, 석유로 바꾼다 밴쿠버중앙일.. 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