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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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7, 2018 Doug Mills/The New York Times

6일 치뤄진 미국 중간 선거에서 여당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석을 유지했고 야당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되찾았다.

예측 불가능한 국정 운영을 펼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평가로 여겨지던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독점 체제가 깨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라는 트윗을 남기며 선거 결과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역대 43차례 치러진 미국 중간 선거에서 집권당의 의석 수가 증가한 것은 단 3번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 하였을 때 공화당이 하원을 잃었지만 상원을 유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방했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민주당의 과반 획득은 지난 2년간의 트럼프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경고로 보여지기도 한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은 미국의 새로운 날이 될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을 복원시키는 미국을 위한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하원에 주어진 권한을 통해 소환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조사하고 예산 편성 등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트럼프 체제에 큰 제동을 걸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 된다.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은 상원에서 승인을 받아야 할 뿐더러 공화당은 2020년 있을 대선에서 정권을 지키기 위해 상원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 모든 견제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 해왔다.

트럼프 체제에 반대하는 진영이 힘을 합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트럼프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듯 하다. 여야 모두가 자신들의 승리를 축하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트럼프 정부의 행보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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