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lHKQ9Fmy_b170050eba8321e5

연방통계청의 정기적 실업급여자 수 그래프

 

전국 정기적 실업보험 수혜자 전달 대비 5% 감소

새 보험 수급자 BC주 전년 대비 38.3% 줄어들어

 

연방정부가 과열된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통화 정책을 쓰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하지만 BC주는 그렇지 못했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월 고용보험 통계에 따르면, 정기적인 실업보험 수혜자 수가 37만 4680명으로 전달에 비해 5%나 감소했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29만 4000명이 줄어 43.9%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실업 급여자 수가 4만 1530명으로 전달의 4만 1520명명에 비해 10명이 늘어나면서 전달에 비해 실업 급여자 수가 10개 주중 BC주만 유일하게 증가한 주가 됐다. 그래도 작년 1월의 6만 7340명에 비해 38.3%가 감소했다.

 

1월 들어 새로 실업급여 수급자가 된 수에서 전국적으로 25만 3700명으로 전달의 24만 5250명에 비해 8450명이 늘었다. 작년 1월에 비해서는 9만 1220명이 감소했다.

 

BC주는 2만 5910명으로 전달의 3만 2030명보다 6120명이 감소했고, 작년 1월에 비해 3770명이 감소했다. 새로 실업자가 된 수에서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셈이다.

 

성별, 연령별로 봤을 때 15~24세 여성이 연간 73%가 감소해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그 뒤로 15~24세 남성이 59.9%였다. 가장 활발한 노동연령대인 25~54세의 경우 여성은 46.4%, 남성은 37.7%가 각각 감소했다. 55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45.3%, 남성이 34.8%로 대체적으로 여성이 더 좋은 상황을 보였다. 

 

그런데 지난 21일 발표된 연방통계청이 빈일자리 통계에서는 지난 4분기에 주인 없는 일자리가 8.2% 감소했다. 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가 줄어 결국 노동자에게는 불리한 셈이다. 

 

주별로 봤을 때 BC주도 빈일자리가 1만 9300개가 감소했다. 아직 뚜렷하게 고용시장이 위축되지는 않지만, 현재 긴축 정책이 이어지면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5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4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3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2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1 캐나다 BC주 렌트에서 산다면 최대 400달러 세금이 돌아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70 캐나다 혼다캐나다 2020~2022년형 67000대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69 캐나다 2026년 월드컵, 밴쿠버에서 7게임 치러져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8 캐나다 주택가격 안정위해 외국인 구입금지 2년 연장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7 캐나다 한인 이민자 왜 다시 캐나다를 떠나는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6 캐나다 코로나 이후 올해 실직 두려움 가장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5 캐나다 밴쿠버 15세 여학생 교통사고로 중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4 캐나다 밴쿠버 주택렌트 시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3 캐나다 치과보험 신청,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2 캐나다 보행자 치고 달아나는 것도 유행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1.
6161 캐나다 ICBC가 작년에 거절한 개인 차번호판 이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0.
6160 캐나다 환각 운전자, 제지하는 경찰차들 충돌 후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9 캐나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8 캐나다 버나비북부, 주말까지 악취와 불꽃 기둥에 놀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7 캐나다 작년 한 해 BC주 독성 약물로 2500명 목숨 잃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5.
6156 캐나다 BC 연쇄상구균 감염 한 달 새 어린이 4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