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NMnaxikz_9607e99e7ff9cf08

 

 

전국적 65%인 것과 비교해 가장 크게 위험 느껴

언어 폭력, 고함, 소리지르기 경험 55% 가장 많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인종혐오 범죄 등이 증가했는데, 캐나다에서 BC주민이 가장 크게 위협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Leger가 13일 발표한 범죄폭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 BC주민의 72%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범죄나 폭력이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전국적으로는 65%였는데, BC주는 평균보다 7% 포인트나 높아 전국에서 가장 크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퀘벡주는 54%로 가장 낮았고, 온타리오주는 68%로 동부 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전국적으로 55%가 악화됐다고 대답해 캐나다보다 10% 포인트 낮은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국민이 지난 6개월간 경험한 안전하지 못한 상황으로 위협, 고함, 소리지르기가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 파손이 39%,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39%, 휴대폰 자전거 지갑 등의 절도가 38%, 건조물 파손(Vandalism)이 38%, 자동차 도난이 30%, 신체적 폭력이 26%, 그리고 증오범죄가 25%였다.

 

BC주의 경우, 위협, 고함, 소리지르기가 62%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자동차 파손이 40%,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40%, 휴대폰 자전거 지갑 등의 절도가 42%, 건조물 파손(Vandalism)이 45%, 신체적 폭력이 30%, 그리고 증오범죄가 28%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자동차 도난은 25%로 유일하게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해법으로 총기 규제에 대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는 대답이 47%,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이 42%, 그리고 덜 안전해진다는 대답도 11%로 나왔다.

 

폭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조치에 대한 생각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가 8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방법이 됐다.

 

그 뒤로 정신건장 지원 서비스 확대가 79%, 경찰 병력 증대가 75%, 홈리스나 위험한 주거자를 위한 주택 위기 강조가 72%, 주정부에 의한 중독 치료 프로그램 지원 확대가 69% 등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체 1517명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2.5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5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4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3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2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1 캐나다 BC주 렌트에서 산다면 최대 400달러 세금이 돌아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70 캐나다 혼다캐나다 2020~2022년형 67000대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69 캐나다 2026년 월드컵, 밴쿠버에서 7게임 치러져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8 캐나다 주택가격 안정위해 외국인 구입금지 2년 연장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7 캐나다 한인 이민자 왜 다시 캐나다를 떠나는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6 캐나다 코로나 이후 올해 실직 두려움 가장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5 캐나다 밴쿠버 15세 여학생 교통사고로 중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4 캐나다 밴쿠버 주택렌트 시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3 캐나다 치과보험 신청,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2 캐나다 보행자 치고 달아나는 것도 유행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1.
6161 캐나다 ICBC가 작년에 거절한 개인 차번호판 이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0.
6160 캐나다 환각 운전자, 제지하는 경찰차들 충돌 후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9 캐나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8 캐나다 버나비북부, 주말까지 악취와 불꽃 기둥에 놀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7 캐나다 작년 한 해 BC주 독성 약물로 2500명 목숨 잃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5.
6156 캐나다 BC 연쇄상구균 감염 한 달 새 어린이 4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