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부터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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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드먼튼 저널) 


특수처리된 실제 동물 내부기관 볼 수 있어 

바디 월드 전시회가 11월30일부터 5일간 에드먼튼 텔러스 사이언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플래스티네이션(Plastination)이라는 특별한 기술로 재탄생시킨 동물 100마리의 실제 몸을 구경할 수 있다. 피부에서부터 핏줄, 각 장기 등이 모두 리얼하게 보여진다. 
플래스티네이션은 1977년 독일의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발명한 특별 기술로 의대생이나 인체를 공부하는 전문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의 인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개발됐다. 
바디 월드 전시 설치 디렉터인 스븐 로젠버거는 모형이 아닌 실제 동물의 몸을 볼 수 있어 더 특별하다고 전하며, 여섯대의 세미 트레일러에 실린 전시물들을 풀고 전시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고 말했다. 
바디 월드 전시회는 23년 전 해부되고 보존된 살아있던 인간의 신체를 그대로 보여주어 관람객들에게 충격도 주고 인기도 끌었다. 2010년에는 새로운 전시 투어를 위해 동물로 확대했다. 
생물들이 독일의 플래스티네이션 연구소에 기부되면 욕조에 담그고 방부제 포름알데히드로 채운다고 로젠버거는 설명했다. 그 후 피부를 제거하고 나면 해부학자들이 해부학적 구조를 최대한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근육, 조직, 지방과 뼈를 어떻게 떼어낼지 결정한다. 큰 동물들은 전시하기까지 2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1.5미터의 오징어도 전시 준비를 마쳤으며, 멀리서 보면 머리가 세 개 달린 낙타처럼 보이는 게 있다. 정말 머리가 세 개 달렸는데 낙타 한 마리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머리와 목이 정교하게 세 부분으로 잘라져 붙어있다. 마치 낙타가 땅에 있는 먹이를 주워 먹고 있거나 머리를 위로 들어올린 형상으로 되어있다. 
또한 조랑말의 소화기 계통이 깔끔하게 제거되어 재조립되어 전시되어 있다. 각각의 대륙에서 어류와 조류, 사막이나 산 속을 어슬렁거리던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잘 생긴 얼룩말도 있다. 다른 동물들은 혈액순환계통의 혈관을 재창조하기 위한 다른 플래스티네이션 기술이 사용되어 졌다. 
바디 월드 전시회에서 인체를 보고 놀랐던 관람객들은 좀 더 구미에 맞는 동물 전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로저버거는 말하며, 전시된 동물에 피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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