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버타주가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경제성장률에서 가장 앞섰지만 내년에는 다시 BC주가 성장률을 주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2017년도 가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알버타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6.7% 상승으로 캐나다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다시 BC주에 1위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지역별 전망 전문가인 마리 크리스틴 버나드 이사는 "원유 생산 및 시추 증가로, 알버타주가 모처럼 침체에서 벗어나 경제를 주도했다"며 "하지만 이런 회복세는 지속성이 급하게 떨어지며 내년도에는 회복 속도가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드 이사는 "내년도에는 많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BC주가 다른 모든 주를 앞질러 다시 경제를 주도하며 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3개 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C주는 올해도 GDP 성장률이 3.2%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에도 GDP 성장에서 전국 평균을 훌쩍 웃돌아 2.7%나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BC주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부분은 주택시장이 둔화되는 것이다. 올해도 이미 높은 주택가격에 주택 구입 여유 부족으로 주택 신축 건수가 줄어들었으며 내년에도 유사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직종의 고용이나 임금 상승의 여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임업 분야도 미국과의 관세 문제로 향후 5년간 제자리걸음이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BC주의 상승세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온타리오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창출이 둔화하며 성장세에 부담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3%의 성장세를 기록한 후 내년도에 2%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5 캐나다 써리•랭리 지역 19일까지 어는비 경보 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4 캐나다 BC주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금지 가능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3 캐나다 22일부터 대중교통버스와 시버스 운행 잠정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2 캐나다 작년 밴쿠버 증오범죄 전년보다 31%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7.
6151 캐나다 12월 연간소비자물가지수 다시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7.
615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6일부터 또 다시 폭설 주의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6.
6149 캐나다 화성시 정 시장 등 공무출장단 밴쿠버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6.
6148 캐나다 캐나다에 빙하기가 도래 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3.
6147 캐나다 캐나다대표 브랜드 퀘이커사 제품들 38종 대규모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3.
6146 캐나다 BC주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 - 4일 현재 219명 입원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5 캐나다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4 캐나다 밴쿠버 주말 한파주의보-영하 20도까지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3 캐나다 여권 파워 국가 순위에서 캐나다와 한국 동반 하락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6142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목요일부터 눈 예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6141 캐나다 올해 BC주민 가장 큰 관심 사항 순서를 보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6140 캐나다 캐나다, 11월 대 한국 상품교역 적자 3억불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6139 캐나다 새해 벽두 코퀴틀람 3일 연속 총격에 사망자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6138 캐나다 제대로 된 한국 만들기 위해 꼭 챙겨야 할 서류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6137 캐나다 12월 BC주 실업률 전달보다 0.3%P 오른 5.6%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6136 캐나다 코퀴틀람 대낮 번화가서 벌어진 뻔뻔한 총격사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