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자산 340억원 이상

세계 5번째 규모... 스위스, 홍콩 제쳐

 

캐나다의 초부유층 규모가 세계 5번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기관 웰스-X가 발표한 세계 부유층 현황에서 미화 3000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캐나다 내 초부유층 수는 2017년 자산 기준으로 1만840명으로 전통적 부자 나라로 알려진 스위스와 홍콩을 제쳤다.

 

초부유층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7만9595명이고 일본이 1만7915명, 중국 1만6875명, 독일 1만5080명 순이었다. 캐나다 뒤로 프랑스 1만120명, 홍콩 1만 명, 영국 9370명이었으며 스위스는 64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한 연구기관은 초부유층이 자산을 불리는 속도가 일반인의 경우보다 크게 앞선다며. 캐나다를 예로 들면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캐나다 부유층의 평균 순자산이 37% 증가할 때 중산층은 16% 오르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의 연구자는 유럽 내 여러 나라보다 캐나다의 초부유층 수가 많은 상황이 그리 놀랍지 않다며 유럽 많은 국가에 상속세가 있는 반면 캐나다에는 상속세가 없는 것도 부의 재분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자는 부유층 규모가 캐나다보다 많은 독일은 상속세가 있지만 캐나다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상속세가 없는 나라는 캐나다가 유일하다. 

 

국내 초부유층이 증가한 이유로는 투자 수익과 높은 캐나다 달러 가치의 영향이 크다고 웰스-X는 분석했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의 경기가 비교적 호황세이고 미 트럼프 정부 들어서 친기업과 부유층 중심의 세금 정책도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2017년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3%로 근래 6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72 캐나다 2025년부터 이민자 연간 50만 명 시대가 열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71 캐나다 윤보다 못한 트뤼도의 지지율, 어떡하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70 캐나다 버나비 한인여성들의 수난시대-우기철 더 조심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69 캐나다 재외동포기본법 10일부터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1.
6068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64% 인정하는 분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7 캐나다 유학생 입학서류 이민부가 직접 챙겨 보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6 캐나다 한인 여성들의 경력향상을 위한 의지는 뜨겁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5 캐나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서울에 대표부 개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4 캐나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Zagae VFW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데뷔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3 캐나다 캐나다 국민, 이념보다 "민생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2 캐나다 한-캐나다 청년교류 지원 협의회 출범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1 캐나다 밴쿠버패션위크, 일본 디자이너 열풍, 한류 시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60 캐나다 "지난 2년 캐나다 한인 수 맞먹는 재외동포 감쪽같이 사라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9 캐나다 지지층도 떠나간 현 정부 어떻게 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8 캐나다 캐나다서 살아가기 위해 평균 6만 7천불 벌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7 캐나다 제7회 투게더 행사 K-POP 알리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6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5년, 사용자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5 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4 캐나다 밴쿠버 차세대 리더 그룹 지난 온 20년, 앞으로 20년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3 캐나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추자는 법안 다시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