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TzhNcGa_44d32211c5ff6f30

지난 25일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가 주최한 온라인 통일강연회에서 강사로 나온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보도자료 사진)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통일강연회서

 

코로나 위기가 평화경제 기회뿐 아니라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나왔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25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초대해  ‘COVID-19 이후 남북경협 모색과 전망’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통일강연회가 주최했다.

 

온라인 화상 통일강연회에서 김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로 주류질서가 퇴락하고 도래하는 신 자유질서의 경제 위기를 남북 평화경제를 위한 대반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화상 강연회에는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등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은 물론 뉴욕, 워싱톤, 애틀란타, 시애틀, 휴스톤,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등 미국과 독일, 호주, 중국에서95명의 자문위원과 동포들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13년의 개성공단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사진과 도표 등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에게 평화경제의 핵심가치에 대해서 생생하게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압도적인 가치와 경쟁력을 통하여 평화경제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통일에 있어 적대적 태도를 버리고 '상호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조화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또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을 통해 진행되었던 경제협력이 대한민국에 가져왔던 실질적 이익과 경협을 통해 이루어져갈 평화적 통일의 시작을 설명하며 독일 동방정책 입안자인 에곤 바르의 "한국형 통일 모델은 개성공단이다"라는 말을 소개했다. 

 

그는 70여 년을 분단된 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남북한이 통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잘 알아야 함을 강조하며, 지난 2016년 남한이 철수하며 폐쇄된 개성 공단이 평화 경제의 상징으로 남과 북이 더 가까와질 수 있는 징검다리로써 다시 문을 열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의 핵심 가치는 평화, 경제, 안보, 통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상호 존중, 화해 협력, 공존공영, 평화번영의 장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한반도 평화경제와 미래경제의 창으로, 군사적 긴장 완충장치 및 안전장치로 다름과 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하며 매일 평화와 통일 사례를 축적하는 귀한 가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강연회는 정재열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김연수 협의회장 개회사, 정태인 토론토총영사와 이진수 토론토한인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민주평통 이진경 상임위원의 강사 소개에 이어 김진향 이사장의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맺음말로 “코로나19 이후 남북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공동체를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씨받이로 하여 75년간의 분단체제를 넘어 한반도 평회통일을 이루어 광복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70 캐나다 버나비 한인여성들의 수난시대-우기철 더 조심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3.
6069 캐나다 재외동포기본법 10일부터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1.
6068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64% 인정하는 분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7 캐나다 유학생 입학서류 이민부가 직접 챙겨 보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31.
6066 캐나다 한인 여성들의 경력향상을 위한 의지는 뜨겁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5 캐나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서울에 대표부 개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6.
6064 캐나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Zagae VFW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데뷔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3 캐나다 캐나다 국민, 이념보다 "민생이 먼저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2 캐나다 한-캐나다 청년교류 지원 협의회 출범 밴쿠버중앙일.. 23.10.24.
6061 캐나다 밴쿠버패션위크, 일본 디자이너 열풍, 한류 시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60 캐나다 "지난 2년 캐나다 한인 수 맞먹는 재외동포 감쪽같이 사라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9 캐나다 지지층도 떠나간 현 정부 어떻게 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8 캐나다 캐나다서 살아가기 위해 평균 6만 7천불 벌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0.20.
6057 캐나다 제7회 투게더 행사 K-POP 알리기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6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5년, 사용자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5 캐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8.
6054 캐나다 밴쿠버 차세대 리더 그룹 지난 온 20년, 앞으로 20년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3 캐나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 60세로 낮추자는 법안 다시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7.
6052 캐나다 연방 자유당- NDP 합당해도 보수당에 밀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14.
6051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요원 모집 밴쿠버중앙일.. 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