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to8xHBgf_6a02838a8cc31f6f

BCCDC의 일일 확진자 수 그래프 캡쳐

 

12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수 596명

위증환자 수도 54명, 주간 사망자도 59명 기록

 

BC주정부가 지난 4월 6일 이후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자료를 내지 않고 있는데, 이때와 비교해 현재 BC주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BC질병관리본부(BCCDC) 12일치 코로나19 상황판(Dashboard)에 의하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새 사망자 수가 59명이었다. 이는 마지막으로 일일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를 발표했던 지난 4월 1일 기점으로 일주일간 새 사망자가 19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4월 1일 누적 사망자 수가 3002명이었는데, 7일 기준으로 3307명이다. 47일간 새 사망자는 305명이고 이는 하루 평균 6.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계산이다. 3월 한 달간 일일 평균 4.2명에 비해 많아진 수치다.

 

12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596명이다. 이는 입원환자 수를 마지막으로 일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4월 6일의 329명에 비해 267명이 늘어난 수치다. 4월 초에 비해 현재 2배 가까이 입원환자 수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중증환자 수도 7일 기준으로 59명으로 4월 6일의 37명에 비해 22명이나 늘었다.

 

이런 데이터 비교를 통해 현재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4월 초에 비해 2배 가까이 모든 부분에 있어 위험한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다.

 

BCCDC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브리핑 자료를 12일자로 발표를 해 약 2주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모든 그래프가 지난 4주 사이에 상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자 수에 비해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상승 곡선이 더 가파라지며 60, 70, 80대로 올라갈수록 기울기도 더 크다.

 

이렇게 온타리오주, 퀘벡주, 그리고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 주를 빼고 BC주를 포함해 7개 주가 일일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마치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 같은 왜곡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95 캐나다 캐나다 정보국, 관•학계에 中 정부 '인재 영입' 경계령 라이프프라자 23.11.25.
6094 캐나다 차량 출발전, 시야를 가리는 눈, 얼음, 성애는 꼭 제거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3 캐나다 BC주민, 과속단속 카메라 운영에 대체로 호의적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2 캐나다 외국국적자 "내 땅을 내 땅이라 부르지 못하고, 내 집을 내 집이라 부르지 못하냐"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1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지역구 다음 주의원은 누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90 캐나다 주말 밴쿠버서 무장 군인 출몰에 총격소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9 캐나다 BC주 주택가격 안정화 위해 부자가세 정책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8 캐나다 장바구니물가, 타물가 대비 여전히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2.
6087 캐나다 주정부, 증오와 폭력 피해 지역사회 단체 지원 임박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6 캐나다 BC주정부 플랫폼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책 마련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5 캐나다 "덮어놓고 이민자 받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4 캐나다 코윈밴쿠버 송년 행사 푸짐하게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3 캐나다 밴쿠버 집 있으면 연봉 23만불은 되는 셈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2 캐나다 밴쿠버여성회 2023년 김치나눔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1 캐나다 재외동포청, 내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 조사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0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달보다 하락 불구 전국 1, 2등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6.
6079 캐나다 밴쿠버 한류 전파의 첨병, 유니크 2번째 정기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0.
6078 캐나다 한국 거주 외국인 중 외국국적 동포 수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7 캐나다 한국 인기스타 정해인, 북미 팬 미팅 첫 방문지 밴쿠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6 캐나다 BC주민 48% "우리 동네 원전은 반대일세!"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