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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보름 동안 확진자 1만 6027명 증가

자택연금, 통행금지 등 강력조치 가능성 높아

 

4월 들어 연일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입원 환자 수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최악의 상황를 맞고 있는 BC주가 현재 상태라며 하루에 2000명의 확진자도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5일 코로나19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새 전망 보고를 하면서, 현재 전염 트랜드가 60%를 기록해 이 상황이 지속되면 조만간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4월 들어 BC주의 확진자 수는 총 1만 6072명을 기록해 왔다. 하루 평균 1071.5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결국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현재보다 2배나 많은 확진자가 나온다는 뜻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도시 순에서 써리가 1600명을 넘겨 절대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트라이시티, 버나비 순이었다. 이 3곳 모두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메트로밴쿠버 도시들이다.

 

각 보건소별로 볼 때 프레이저 보건소 지역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1인 당 전염 속도에서도 1.31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 수에서 40~59세가 가장 크게 늘어나 60~79세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일주일 평균으로 볼 때 19~39세의 다소 젊은 연령대의 확진자 수가 500명 대에 육박해 다른 그 어떤 연령층보다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새 확진자는 1205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607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도 409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집중치료실(ICU) 입원 환자도 125명에 달했다.

 

새 사망자도 3명이 나와 총 사망자 수가 1524명이 됐다. 

 

이에 따라 19일까지 식당 실내 영업금지 조치 등도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온타리오주처럼 자택 연금 또는 퀘벡주처럼 야간통행금지 등의 더 강력한 조치도 예상된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 수는 123만 5863회로 이중 8만 7899건이 2차 접종 횟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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