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함에 따라 퀘벡주는 22일부터 의료 종사들의 초과근무 수당 보너스를 다시 지급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초과 근무하는 의료 종사자들은 기존의 2배 임금을 받게 될 것이며, 보너스 또한 9월 26일까지 지속된다. 이러한 혜택은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 부족 상황에서 의료 종사자에게 동기부여와 다시 일터에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루크 부알로(Luc Boileau)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주 정부가 병원 및 기타 의료 시설에서 일하는 간호사, 군인, 기타 근로자를 위한 4,9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498억 원) 보너스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에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의 니콜라스 브루소(Nicholas Brousseau) 박사와 함께 주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며, 같은 날 주요 의료 단체들은 해당 성과급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코로나19 보너스 정책은 코로나 동안 의료 종사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계속 유지되다가 입원 환자 감소 및 주 내 전반적인 상황이 개선되면서 5월 중순부터 중단되었다. 당시, 노조 측은 직원들이 동기부여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추가 연장을 요구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국 노조 연맹의 제시카 골드슐러(Jessica Goldschleger) 부회장은 5월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계속 부족하므로 이탈을 막거나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계속해서 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주 정부는 이에 보너스 지급은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라고 답했다.

 

현재도 계속되는 코로나 관련 문제와 휴가 등을 이유로 많은 의료 종사가 결근하고 있으며, 20일까지 7,211명이 격리 중이거나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등의 이유로 근무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이달 초 이후 1,000명 가까이 늘어난 결과이다. 또한 주 내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도 2,000명을 돌파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corona-g9bc8e9eed_1920-min-696x464.jpg (File Size:62.2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