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코퀴틀람 아파트 25.7% 상승

 

16일 발표된 로얄르페이지(Royal LePage)의 주택가격서베이(House Price Survey)와 시장서베이전망(Market Survey Forecast)에 따르면, 3분기에 캐나다 거의 전 지역의 주택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시장은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여전한 주택가격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광역토론토 지역의 연간 가격 하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몬트리올 지역은 캐나다 3대 도시 중 연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63개로 구분된 전국의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를 분석한, 로얄 르페이지 전국 가격 지수(Royal LePage National House Price Composite)에 따르면, 3분기의 캐나다 전체 평균 가격은 지난 1년간 2.2%가 상승한 62만 5499달러로 나타났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2층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연간 73만 6337달러로 1.4%가 상승한 반면, 방갈로의 중간 가격은 1.5%가 상승한 51만 9886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가장 높은 상승률인 6.7% 오른 44만 1240달러를 기록했다.

 

로얄 르페이지는 4분기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1.5% 오른다고 예측했다.

 

이런 전망에는 최근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NAFTA를 대체해 체결해 올해 말 비준 될 것으로 보이는 USMCA로 경기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두 자리 수 상승률에 비해 메트로밴쿠버나 광역토론토 지역이 한 자리 수로 내려 앉는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BC주는 전국에서 가장 경기가 좋으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이제 두 자리 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예측이다.

 

메트로밴쿠버의 3분기 가격지수는 127만 675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9% 상승했다. 아파트의 중간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9.5% 상승한 68만 3000달러이다. 반면 2층 단독주택은 3.5% 상승했고, 벙갈로는 0.9% 상승하며, 157만 9141달러와 143만 117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BC주는 많은 매물이 나와 거래 대기 중에 있어, 주택 구매희망자의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로얄 르페이지는 4분기 말에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1.5% 상승한 128만 9938달러가 된다고 예상했다.

 

밴쿠버시의 주택구매자들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을 함에 따라 버나비와 코퀴틀람의 3분기 주택가격은 좋은 성적을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10.4%나 상승한 89만 9865달러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는 무려 25.7%나 높아진 39만 8559달러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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