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이비치, 키시미, 데이토나비치, 로더힐 등도 상위에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주 도시들이 미국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창업하기에 가장 적절한 소도시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나온 버라이존 비즈니스 보고서 기준으로 사우스플로리다 웨스톤(Weston)은 전국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톤은 포트로더데일 서쪽에 위치한 신 도시로 주거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사우스 플로리다에서는 웨스톤 외에 델레이비치가 5위에, 로더힐이 13위에 올랐고, 홈스테드는 38위를 기록했다.

센트럴 플로리다 지역의 키시미와 데이토나비치도 소규모 비즈니스 창업에 좋은 도시로 각각 7위와 11위에 올랐다. 키시미는 디즈니월드 리조트가 근방에 있는 도시로 올랜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

플로리다주에서 상위 50위내 있는 도시로는 노스 포트(39위)와 사라소타(44위)이다.

버라이존사의 보고서가 샘플로 택한 소도시는 미 인구조사국 기준으로 인구 5만명에서 7만 5000명 범위에 들어있는 곳이며, 순위 선정은 인구, 교육, 출근 거리, 1인당 소득, 1인당 융자액, 브로드밴드(인터넷) 활성화, 세금 점수 등 요인을 기준으로 삼았다.

버라이존 보고서는 웨스톤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00개 중 8위이며, 가장 교육적인 도시 상위 10위내에 들어있는 점이 이번 순위에 좋은 요인이 됐음을 지적했다. 웨스톤은 인구 60%가 최소 학사 학위를 지니고 있다.

웨스톤시에 비즈니스를 여는 데 가장 불리한 점이라면 통근 시간이 30분 정도 걸린 다는 것. 그러나 해변이 멀지 않고, 특히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어 통근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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