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패치, 연방 총선에 지대한 관심...어느 당이 승리하냐에 따라 크게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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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과 보수당이 팽팽한 접건을 이어가고 그 뒤를 NDP와 녹색당이 멀지감치 따라가며 연방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방 총선은 에너지 산업만큼 그 결과를 면밀히 주시하는 곳이 없다. 오일샌드의 미래, 연방 탄소 정책,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TMX) 및 액화 천연가스 프로젝트는 모두 10월 21일 이후 어느 정당이 정부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비버 드릴링의 CEO 케빈 크라우서트는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내 생애 내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연방 총선"이라고 말했다. 석유 생산업자들은 과반수 정부가 탄생할지, 소수 정부가 탄생할지, 어느 당이 정부를 구성할지, 세계 4위의 천연가스와 세계 5위의 원유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시행될지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신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환경 평가 방식, 시장 접근성, 자본 조달 능력 등을 재점검한 Bill C-69와 같은 이슈들이 모두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원유업계는 믿고 있다.
타마락 벨리 에너지의 브라이언 슈미트 사장은 "영향이 크기 때문에 모든 시선이 거기에 쏠려 있다. TMX 취소가 어디엔가 영향을 미치고 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리 모두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5년은 상품 가격의 폭락과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천 개의 일자리 감소로 인해 원유 분야에는 힘든 시기였고, 국제 투자 자본은 투자 주기가 짧은 미국으로 옮겨갔다. 같은 기간 동안 일련의 정책, 규제 및 법적 결정이 그 부문에 걸쳐 파급되었다.
노던 게이트웨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에너지 이스트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취소는 다른 프로젝트의 지연과 함께 파이프라인 용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자유당 정부가 TMX를 45억 달러에 매입하고 확장을 승인한 것은 B.C.주의 일부 원주민 사회의 분노를 유발했다.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캐나다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것 또한 선거 행보의 중심 주제가 되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캐나다의 원유 및 가스 산업은 사양 산업이라는 견해가 있다는데 그것은 매우 잘못된 견해"라면서 "향후 수십 년간 여전히 우리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여론조사는 저스틴 트뤼도의 자유당과 앤드류 쉬어의 보수당 사이의 접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NDP와 녹색당은 잠재적으로 새 정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소수정부에 대한 전망이 업계의 주목을 끌면서 녹색당과 NDP 모두 에너지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보수당과 자유당은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LNG 프로젝트의 승인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자유당이 소수정부로서 연립 정부를 세운다면 TMX를 추진하지 않고 신규 LNG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일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자유당이던 보수당이던 소수정부로서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가정이 에너지업계로서는 낯설고 불편할 뿐 아니라 업계의 장래조차 불확실하다는데 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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