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는 지난 29일 몬트리올에 캐나다 백신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스테판 반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해당 발표를 진행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발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라고 언급하며,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건설해 운영하면서 매년 최대 1억 회분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몬트리올 지역에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설은 캐나다 최초로 지어지는 모더나 시설이며, 코로나19에 대항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합성 바이러스, RS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생산할 것이다.

 

르고 주총리 측 관계자는 이번 주 초 몬트리올이 공장 터로 선정됐다고 확인했으며,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 지역 또한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퀘벡주만 승인이 났다. 르고 주총리는 이에 대해 “퀘벡주가 우승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

 

주총리는 또한 해당 프로젝트가 주 내 공급망과 백신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퀘벡주 미래의 전염병에 더 잘 대비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모더나와 퀘벡 주정부 사이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시설에 얼마나 많은 공적 자금이 투입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연방정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여전히 협상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시설이 정확히 어디에 세워질지도 불분명하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들에게 “광역 몬트리올 지역”에 있을 것이며 결정은 모더나 회사가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8월, 모더나는 공장 건설을 위해 연방정부와 초기 협정에 서명했다.

 

반셀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시설이 캐나다가 다음 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RhVzboWQAEJCLn-min-696x464.jpg (File Size:50.0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297 미국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4.9%... 소비자 지출 예상 밑돌아 코리아위클리.. 24.01.02.
9296 미국 미 연방대법, 트럼프 전 대통력 면책특권 신속 심사 거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9295 캐나다 "길위에 김대중" 1월 13일 카메론센터 상영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9.
9294 캐나다 내년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눈 보기는 힘들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9.
9293 미국 플로리다 최초 룰렛, 크랩스 등 카지노 게임 선보여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92 미국 올랜도 초호화 인공해변 '에버모어', 내년 초 그랜드 오픈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91 미국 탬파 '방사능 도로' 논란... 비료 부산물 인산석고 처리에 골머리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90 미국 성형수술 '그라운드 제로' 마이애미, 불법 회복센터 성행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9 미국 탬파 비영리 단체, 대학 중도 포기자 학교 복귀 돕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8 미국 플로리다 대배심, 주 정부에 “불법이민 억제책 강화하라” 촉구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7 미국 유대인들은 왜 성탄절에 중국 음식을 먹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6 미국 트럼프 대선 캠프 “내년 3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결정된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5 미국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9284 캐나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어떤 직종에 주로 근무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2.
9283 캐나다 캐나다서 딱 졸업 후 취업길이 뻔하게 보이는 전공과 그렇지 못한 전공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2.
9282 미국 "미, 내년 대선 앞두고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3.12.21.
9281 미국 미국, 우크라이나 미래 '명백한 계획' 가져 라이프프라자 23.12.21.
9280 캐나다 한류고 뭐고 캐나다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한국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
9279 캐나다 BC주에서 실업보험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판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
9278 캐나다 식품물가는 캐나다 서민가계에 큰 부담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