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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서남부고속도로 건설 자체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지역 풍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치형 다리를 포함하는 중대형 진출입로가 과도하게 많은 것이다. 알버타교통위원회에 바라는 점은 해당 지역이다른 곳과 달리 주택가와 매우 가까워 밝은 불빛과 차량소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달라는 것이다.” (자키 한슨 시덴하임)

 

디스커버리 릿지 자치위원회 자키 한슨 시덴하임 (Jacquie Hansen-Sydenham) 의원은 캘거리 서남부순환고속도로 건설계획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들도 이에 가세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 릿지 그리고 스프링뱅크 자치위원회는 원주민 쑤 티나 네이션(Tsuu T’ina Nation)으로부터 땅을 매입한 부지에 건설 예정인 서남부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후에나 완공될, 아니면 아예 건설 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위하여 지나치게 많은 초대형 진출입로가 건설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피력했다.  

 

특히,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곳은 서남부고속도로 8번 진출입로와 연결될 예정인 69번가 지역으로, 디스커버리 릿지 및 스프링뱅크 지역에 가까운 곳이다.

 

자키 한슨 시덴하임 의원은 무엇보다 이곳 지역은 땅 자체가 매우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남부고속도로에 건설될 예정인 총 16개에 달하는 다리 형태의 중대형 진출입로도 문제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한슨 씨는 “그 누구도 서남부고속도로 건설 자체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문제는 지역 풍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치형 다리를 포함하는 중대형 진출입로가 과도하게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저희가 알버타교통위원회에 바라는 점은 해당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감안해 달라는 점”이라며, “이 지역은 여타 다른 곳과 달리 주택가와 매우 가까워 밝은 불빛과 차량소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슨 씨는 지난 해 연말 메이슨 교통장관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진출입로의 규모를 줄인다면 공사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하기도 했다며, “만약 그 많은 돈과 예산을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하길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69번가와 연결 예정인 진출입로 건설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메이슨 장관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역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예산절감 부분은 그리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며, “다만 정부로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가능한 예산을 최대로 절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아울러 쑤 티나 네이션과 협약한 건설 공사 기간 안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일정이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주정부가 쑤 티나 네이션과 합의한 협약에 따르며, 고속도로 건설은 협약을 서명한 날로부터 7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 협약은 작년 5월에 서명되었으며, 기간을 지키지 않을 시 매입한 땅을 돌려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매이슨 장관은 “비록 69번가 진출입로 지역은 쑤 티나 네이션으로부터 매입한 땅은 아니지만 순환고속도로 건설의 매우 중요한 부분에 해당된다”며, “하지만  69번가와 연결될 예정인 진출입로가 지나치게 크게 건설될 부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는 합리적이라”고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는 “따라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한 건설계획을 재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캘거리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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