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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탐 연방공중보건청장 11일 성명서

지난 일주일간 평균 일일 입원환자 8530명

 

연방보건당국은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단위로 볼 때 최근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중증 환자 수는 높은 편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테레사 탐 연방공중보건청장(Chief Public Health Officer of Canada)은 11일자 성명문을 통해 캐나다의 누적 확진자 수는 317만 649명이고, 사망자는 총 3만 523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간(4일~10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하루에 평균 1만 1116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 주와 비교하면 21%가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2일부터 8일 사이에 코로나19 검사자 중 16%가 확진자로 판정이 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봤다.

 

또 지난 1주일간 매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평균 8530명 수준이었다. 이는 전 주에 비해서는 15% 감소한 수이지만 치명률은 여전히 위험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봤다. 중증치료를 받는 환자가 매일 평균 1041명이 됐고, 123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높은 백신접종률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0일 현재 전국적으로 7900만 회 이상의 접종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전체 인구 중 79%가 접종 완료를 한 것으로 추산됐다. 12세 이상 인구 중 88%가 1회 이상 접종을, 그리고 83%가 2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10일 현재 1600만 건의 3회 접종이 이루어졌다.

 

10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새 확진자는 1만 632명이었고, 온타리오주가 3201명, 퀘벡주가 2894명, 알버타주가 1363명이고, BC주가 4번째로 많았다. 

 

이날 전국 사망자는 113명이 나왔는데, 온타리오주가 44명, 퀘벡주가 35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22명 등이었다.

 

세계적으로 11일 일일 확진자 수에서는 독일이 24만 7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러시아, 미국, 브라질, 프랑스 순이었다. 일본은 7위, 캐나다는 45위, 한국은 12위로 크게 높았졌다.

 

사망자 수에서는 미국이 2465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인도 순이었다. 일본은 18위, 캐나다는 20위, 한국은 54위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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